(번역)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었다
외국 게시판을 돌다가 꽤 충격적인 이야기를 발견해서 번역해봅니다
읽기 전에 :
나를 나쁜놈으로 몰고 가지 말아줘...
그냥 근친에 대한 경험담을 물어보는 쓰레드이길래 내 이야기를 해보는것 뿐이야.
아무한테도 이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맹세했지만 좀 졸리고 피곤해서,
그냥 써버리고 아침에 후회하는편이 빠를것 같아.
나에 대해서 조금만 이야기 해보자면, 우리 엄마는 나랑 내 쌍둥이 여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어
(우리 엄마도 엄청 이뻤는데 이 이야기랑은 별로 상관 없지만 뭐 그냥 그렇다고).
나를 기른건 우리 아빠쪽 친가 친척들이었어.
우리 아빠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거든.
딱 보면 알겠듯이 꽤 맛이 간 어린시절을 보냈어.
뭐 어쨌거나, 그런 가정사 때문에 내 동생이랑 나는 자주 떨어져서 살았고 서로간의 거리를 느끼게 됬어.
내가 17살인가 18살때 처음으로 내 여동생이 예쁘다는걸 느꼈지.
어느날, 내용을 자세히는 말할수는 없지만, 우연히 내 여동생이 직접 만든 비디오를 손에 넣게 됬어.
나 보라고 만든건 아니지만 내 여동생이 너무나도 매혹적이여서 두번이나 봤어.
기회가 주어졌다면 수백번도 더 봤겠지만 그 비디오를 찾았을때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서 내가 살던 집을 떠나야 했거든
(우리 친가쪽 친척들이 정부랑 크게 말썽을 일으켰어. 별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야).
그래서, 뭐 내가 집을 떠날때쯤 난 내 여동생을 탐내고 있었지.
그때쯤 걔는 다른 가족들처럼 법에 관련해서 말썽을 일으켜서 구속되어 있었어.
내 친구 한놈이랑 걔를 데리러 갔는데, 그녀를 본 순간 아까 말한 비디오 때문인지 그냥 확 덮쳐버리고 싶었어.
지금 생각해봐도 참 미쳤지만, 그녀도 나한테 감정이 있었던것 같아.
우리가 걔를 데리러 왔을때 걔가 나한테 키스했거든.
게다가 가족끼리 인사로 하는 그런 키스도 아니었어.
뭐 되게 성적으로 느껴진다거나 그런 키스였던것도 아니지만, 가족이나 친지끼리 하는 그런 키스는 절대로 아니었어.
우리는 여동생이랑 같이 여동생 친구들과 잠시 머무르러 떠났어.
여동생 친구들이 사는곳으로 가는동안, 내 친구가 내 여동생한테 관심이 있다는걸 살짝 내비췄고,
난 질투심이 생겼지. 걔는 꽤 잘생겼거든.
아무리 내 여동생이라지만 그놈은 내게 경쟁자로 느껴졌어.
내 친구랑 여동생이 같이 잤다고 생각되진 않어.
하지만 둘 사이가 엄청나게 미묘하고 그 둘이 서로에게 끌렸던건 사실이야.
그 후에 나랑 내 여동생 사이에는 별일이 없었어. 가끔 가다 꽉 껴안고 뭐 그정도?
그때는 내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정부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었던 때였고,
우리 모두들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방랑자의 삶을 살았지.
자랑스럽게 생각하진 않지만, 꽤나 즐거운 시간이었어.
뭐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난 사고에 휩쓸려 거의 죽을뻔했지.
진짜로 죽을뻔했어.
사고에서 회복한다고 누워있던 어느날 내 동생이 병문안을 오더니 갑자기 느리고 열정적인 키스를 해줬어.
뭐 그게 다였지만...
하지만 키스 이상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게 최선이었겠지.
어쨌건 그 이후로 또 떨어져서 살았어.
난 종교를 가졌고 그녀를 이성으로 보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지.
그렇게 그녀에 대한 욕망을 머리에서 지우는데 성공했었어.
근데 일년쯤 후엔가, 같이 배를 타고 놀러갔는데 그녀가 엄청나게 섹시한 비키니를 입고 나오는거야.
다시 그녀에 대한 욕망에 불타올라버렸지.
얼마 후에 내 동생은 내 친구놈이랑 사귀게 되었고... 뭐 예상하지 못한건 아니었어.
나랑 내 동생 사이의 열정은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
한번은 우리 모두 같이 파티에 놀러갔을때였어.
친구놈은 안에 두고 동생이랑 나랑 둘만 밖으로 빠져나왔지.
그 순간만큼 우리 사이는 엄청 가깝게 느껴졌고 아마 우리는 무슨일을 벌였을지 몰라.
문제는 내가 바보같은 말로 무드를 깨버렸다는거지.
다스 베이더가 우리 아버지고 내가 가서 무찔러야 된다고 말했거든.
PS
다스베이더가 "내가 니 애비다" 할 때, 루크가 왜 그렇게 절망하는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