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대에서 나이 많은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학생들이 낄낄거리기 시작했다.
교수는 자기 바지 지퍼 사이로 거시기가 삐져 나온 줄도 모르고 강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여학생이 용기 있게 벌떡 일어섰다.
" 교수님, 남대문 사이로 수도꼭지가 나왔는데요?"
그러자 교수는 심드렁하게 말했다.
" 이거, 낡아서 녹물도 안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