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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혼부부가 꿈 얘기를 하고 있었다.
"여보, 나 요즘 꿈에 매일 남자의 "그것"만 보여."
남편이 웃으며 말했다.
"아마 신혼이라 그런가보지."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어제는 "그것"을 경매하는 꿈을 꿨어.
큰 것은 1만원, 굵은 것은 2만원에 팔더라고.
참, 당신 것도 있었어!"
"그래? 내 것은 얼마였어?"
아내는 주저하며 대답을 안하다 남편이 조르자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당신 것은 팔리지 않던데…."
"왜? 아주 커서 비쌌던 모양이군!"
머뭇거리던 아내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 너무 작아서 샘플로 보여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