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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장사
금주를 역설하는 여류인사는 목청을 높였다. "이 고장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누구입니까? 제일 큰 집을 가진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술집 주인입니다."
"옷을 최고로 잘 입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역시 술집 주인입니다."
"한데 그 돈들이 모두 어디서 옵니까? 바로 여러분들한테서 옵니다!"
며칠 후 강연을 들었던 어떤 사람이 거리에서 그 연사와 마주치자 감동적인 강연을 잘 들었노라며 치하했다.
"그래 술을 끊으셨군요!"라고 말하는 연사는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아닙니다. 술집을 차렸습니다."
★ 개인비서의 조건
새 개인비서가 필요해진 회사 총수는 타자실 아가씨들을 보고 그들의 특기를 적어내라고 했다. 한 아가씨는 "1분에 70단어를 타자하며 항상 시간을 엄수합니다!"라고 했다.
다음 아가씨는 "1분에 1백20단어를 속기하며 농땡이 부리는 일은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발탁된 세 번째 아가씨는 한마디로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사모님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 선장의 아내
2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서 부인이 한달된 어린것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것을 본 선장은 따지기 시작했다.
"어느 놈의 짓이야? 내 친구 마이크였나?" "아뇨" 여자는 다소곳이 대답했다.
"그럼 내 친구 봅이었나?"
아내는 고개를 저었다.
"혹 내 친구 빌의 짓이었나?"하고 남편은 물었다.
"어째서 당신은 자기 친구밖에 몰라요. 나한테는 친구도 없는 줄 알아요?"
★ 멀미약과 피임약
유람선으로 신혼여행길에 오를 귀여운 신부가 필요한 약 몇 가지를 장만하기 위해 약국에 들렀다.
황급히 카운터의 남자에게 다가간 신부는 얼굴을 붉히면서 주문했다.
"멀미약 백 알과 피임약 3개월분을 주세요. 얼른요!"
약제사는 아가씨가 뭣을 원하는지 잘 알겠다는 듯이 빙그레 웃더니 다음 순간 사뭇 걱정하는 투로 물었다.
"아가씨, 이건 내가 참견할 바가 아니라는 걸 잘 알지만 그토록 고생해 가면서 무엇 때문에 그 짓 하는 거죠?"
★ 추도사
악명 높은 건달이 죽어 장례식을 치르는데, 식을 진행시키는 목사는 고인에게 어마어마한 찬사를 늘어놓으면서 그의 인격과 성실성과 근면함과 착함과 자비로움과 인정스러움을 칭송했다
.
이 소리를 듣고 있던 미망인은 마침내 아들 녀석에게 말했다.
"얘, 너 가서 관속에 있는 게 진짜 너의 아버지가 맞는지 보고 온."
★ 20년 후
6학년 담임선생은 학급사진비 5달러를 가져오라고 아이들을 들볶았다.
아이들의 늑장에 실망한 선생은 어느 날 아이들 앞에 나서서 한 말씀하셨다.
"지금부터 20년이 지나고 나면 이 사진이 얼마나 귀한 물건이 되겠니. 어디 생각들을 좀 해봐요. 이 사진을 빼들고는 이렇게들 이야기할 게 아니겠어요. "이건 지금 법률가인 내 친구 제인이고, 이건 국회위원인
내 친구 빌리이고……."
갑자기 뒤쪽에서 누군가가 훼방을 놓았다.
"이건 죽은 우리 선생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