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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착각
sey0032 | 추천 (-40) | 조회 (958)

2012-05-01 01:05

엉뚱한 착각
 
섹시남은 이제 막 결혼한 친구 녀석과 코가 비뚤어질 때까지 2차.
3차를 전전하다가 결국엔 신혼집으로 6차(??)를 가게 됐어.
단칸방이었지만 예쁘게 꾸며 놓고 사는모습이 좋아 보였지.
제수씨는 인상 한 번 안 쓰고 이것저것 안주꺼리를 내왔고,섹
시남고 친구는 또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
그럲게 얼마를 마시다가 섹시남은 그만 필림이 끊겨 잠이 들게
되었는데, 문득 비몽사몽간에 장신이 들고 나니깐 단칸방에서 잠
이 들어버린 것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순간....
 
 
"아....! 아.... 아파, 살살해."
제수씨의 소곤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 헉....이런....´
섹시남은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지만, 사태 파악을 위해 신경
을 바짝 세우고 듣고 있었지.
그런데 점점 더 농도 짙은 대화가 오가는거야.
" 괜찬아~ 구멍이 작아서 그래, 많이 아파?"
" 응~."
" 이건 어때 좋아?"
"응....좋아."
"쪼~옥...."
"쉿~ 조용히, 저 녀석 깰라."
" 아이~ 그렇게 하지 마~ 간지러워, 음, 그렇게...."
 
섹시남은 신경이 곤두서고,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
불안, 초조 그와 동시에 밀려오는 흥분이라니....
혹시라도 침 넘어가는 소기가 들릴까 꼼짝도 할 수가 없었고,
입술은 바싹바싹 말라왔어.
이런 운명의 장난이 어디 있겠어.
그때 친구가 말했어.
" 저 녀석 깨울까? 너도 피곤하지?"
 
섹시남은
´날 깨워? 오호라~ 나 때문에 불편해서 못 하겠으니
보내 놓고 적극적으로 해 보겠다는 거로군, 그래! 그렇게 해라.
하고 생가했어.
그때 또다시....
" 내가 큰 거 보여 줄까? 자, 꺼낸다, 봐, 크지?"
" 하~ 정말 크네?"
"에잇..."
"아악! 더럽게 입에다! 퉤퉤~."
"많이 나왔지?"
" 응...."
" 이제 내가 해 줘..."
" 좀 있다가 친구분 보내고 나서 해 줄게..."
 
섹시남은 제수씨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잠시 후 친구가 섹시남의 어깨를 흔들며 소리치는 거야.
" 야~ 임마, 일어나, 야! 일어나!"
색시남은 천연덕스럽게 아무것도 모르는 듯 부스스 눈을 비비
며 일어났지.
" 응? 으음~ 아~움...왜? 내가 잠이 들었나?"
그리고 주위를 둘러봤어.
 
그런데 ....
방바닥엔 귀이개와 손톱깎이가 널브러져 있는 거 있지.
결국 섹시남만 바보된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