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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순이가 혓바닥 수술을 받아 당분간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동네에 큰 불이 났습니다.
야순이는 황급히 소방서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긴 갔는데 말을 할 수 없는 야순이는,
무슨 수를 써서든 불이 났다는 걸 알려야 했습니다.
궁리 끝에 야순이는 자신의 블라우스를 벗은 뒤,
장작 두 개를 주워 들고 양쪽 가슴 사이에 대고,
사람 인(人) 字를 만들어 ‘화(火, 불)" 字를 나타냈습니다.
이를 알아차린 소방관이 다급하게 야순이에게 물었습니다.
"불났다고? 어디서?"
그러나 말을 할 수 없는 야순이는 궁리 끝에,
치마를 벗어 아랫도리를 가리켰습니다.
그러자 소방관이 알아차렸습니다.
“털보네 구멍가게에서 불이 났단 말이지…”
소방관이 다시 물었습니다.
“어느 정도 났는데?”
소방관의 물음에 더 벗을 게 없는 야순이는,
소방관의 바지를 벗기고 아랫도리를 가리킨 뒤 양손을 크게 벌렸습니다.
"뭐? 기둥만 남고 다 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