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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듣는 아내
야무 | 추천 (2) | 조회 (2166)

2012-07-13 21:19

 

            말 잘 듣는 아내



남편이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차려준 저녁상을 대했는데,

밥상에 요리가 아주 잘된 커다란 생선이 놓여 있는 것입니다.


남편 : 이렇게 큰 생선을 어디서 구했소?


아내 : 옆 동네 고기잡이 노인이 줍디다.


남편 : 당신이 어쨌기에 그 노인이 이런 큰 생선을 줘요? 


아내 : 하도 한번만 달라고 졸라서 주었더니 이 생선을 주는 거예요.


남편 : 앞으로는 절대로 주지 마시오.


아내 : 네, 앞으로는 절대로 주지 않을게요.





 

그 다음날이었습니다.


남편이 퇴근을 하고 밥상을 받았는데, 


또 커다란 생선이 올려져 있는 것입니다. 


남편 : 이 생선은 또 어디서 구했소?


아내 : 어제 그 노인네가 주더군요.


남편 : 아니, 어제 내가 앞으로는 절대로 주지 말라고 했는데…


아내 : 당신이 앞으로는 절대로 주지 말라고 해서, 오늘은 뒤로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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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요렇게 주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