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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의과대학생에게 물어보면 가장 지겹고 짜증나는 과목이 무엇이었냐고 하면 아마 대부분 해부학과 생화학을 들 것이다.
어느날 해부학실.
그날도 삐질삐질 땀을 흘리면 독사같은 조교들의 눈총을 받으며 우리의 선배들은 해부를 하고 있었다.
간간이 나누는 잡담은 그들에겐 마른 하늘의 소나기와도 같은 청량감이 있었다.
해부학 실험7조.
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교들이 한눈 판 사이 그들도 때지난 덩달이 시리즈로 피로를 달래고 있었다.
7조에는 여학생이 한명 있었다..
7조의 꽃 덩순이~~
덩순이가 오늘 맡은 소임은 penis의 skinning(피부를 벗겨내는 일)이었다..
이상하게도 이 시체는 약간 발기된 상태였다.
덩달이 시리즈에 웃음을 흘리던 덩순이는 너무 웃겨서 그만 페니스를 쥔 채로 손을 흔들었다.
갑자기 페니스는 푹 꺼지는 것이 아닌가~~
독사같은 조교가 이걸 놓칠리 없지~~
7조의 해부대 앞에 우뚝선 조교~~
“이거, 누가 이렇게 죽였어~~?”
얼굴이 벌개져 소리친다. 화가 난 조교의 목소리에, 덩순이는 주춤 주춤 손을 든다.
“제가 그랬는데요.”
그러자 조교 왈…
“너 이거 다시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