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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까지나
lko1177 | 추천 (-4) | 조회 (935)

2015-01-08 15:22

산골에서 노모를 모시고 사는

떠꺼머리 총각이 있었다.



어느 날 , 노모가 몸이 불편해서

아들에게 읍내 장 심부름을 시켰다.



금 맹~한 데가 있어서 바깥 외출은 하지않던 아들이

겨우 장에 도착하여 돌아 다니다가

레코드 가게 앞을 지나는데 노래가 흘러나왔다.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총각은 처음 들어 보는 노래가 쉽고 재미있어서 따라 불렀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물을 퍼놓고 ,

땀을 씻으면서 계속하여 그 대목만 반복해서 불렀다.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방에서 노래를 듣고있던 노모

가슴이 미어져 방문을 확 열면서 소리쳤다.



"야 이놈아! 에미 앞에서 그 무슨 소리고?"

"장가가면 까진다."

"고마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