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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소문난 냉면집을 찾아들었다
종업원 : 스님 편육이 들어가야 맛이 있는데 어쩌죠?
스님 : 척보면 알아서 해줘야지!
(냉면 그릇을 갖다 주는데 편육이 없다)
스님 : 편육은 자네가 먹었나?
종업원 : 척하면 알아차려야죠. 밑에 깔아 놨잖아요.
암자에 젊은 여자가 왔다. 스님이 온 내력을 물어도
도무지 대답을 않는다. 자신의 신세 타령만 늘어 놓더니
시주를 하겠다고 발라당 눕는 게 아닌가?
스님 : 이거 왜 이러시오, 어느집 처자인지 모르겠으나 원...
처 녀 : 밑에 깔아놔도 몰라요?
스님 : 아하! 냉면집 처자로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