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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외출을 하자
한 능글맞은 사내가
슬금슬금 여자의 뒤를 쫓아갔다.
그녀가 막 육교 위로 올라가는 데
뒤따르던 사내가 약올렸다.
"팬티 보인다, 팬티 보인다."
그러자 여자는 사내의 말을 무시한 채
그냥 육교로 올라섰다.
사내는 그녀가 육교 중간쯤에 올라갔을 때
한번 더 "팬티 보인다"고
약을 올렸지만 이번에도 여자는 무시했다.
여자가 육교를 다 올라갔을 때
사내가 또다시 약을 올렸다.
"팬티 보인다."그러자
고개를 홱 돌린 여자가 사내를
쏘아보면서 말했다. . . ........
"야! 이 바보야!
입지도 않은 팬티가 어떻게 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