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7 © 야설의 문
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었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좀 주어 야 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쳐놓고 질문을하기 시작했다.
장인: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를 아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나는 이유 가 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밖에 큰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무묵부답
장인: 예이! 칠칠지도 못한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는 속이 꽉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
동구 밖 큰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도 속이
꽉찬 때 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겁니까?
-
-
-
-
-
-
-
장인:....................엣흠!!!!!!
나좀 일이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가게!
그 이후로 장인어른 사위만 보면
피해 다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