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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사위에게 창피당한 유식한 장인어른
kklist21 | 추천 (2) | 조회 (1783)

2010-04-10 15:21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었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 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좀 주어 야 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쳐놓고 질문을하기 시작했다.

 

장인: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를 아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나는 이유 가 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밖에 큰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무묵부답

 

 

장인: 예이! 칠칠지도 못한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는 속이 꽉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

 

동구 밖 큰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이유도 속이

꽉찬 때 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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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엣흠!!!!!!

 

나좀 일이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가게!

 

 

 

그 이후로 장인어른 사위만 보면

피해 다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