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화인데요..
사투리 때문에 웃지 못할 일이 ...
할머니가 경상 북도 분이세요. 포항... 그래서 듣도 보도 못한 사투리를 가끔식 쓰는데
방학때 가족식구들과 함께 포항 외가댁을 찾았죠. 거기서 이것저것 먹다가.. 온 가족들 다 모여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는 겁니다.
할머니 왈.. 젖나왔다. 얼마전 결혼한 서울 숙모는 부지런히 앞치마를 두르고 반찬을 날르고 있는데.. 할머니가 서욱 새댁을 보고.. 젖나왔다가고 하니.. 새댁은 얼굴이 상기돼서 무슨 일인지... 얼굴을 어디다 둬야 될지 몰라...당황해 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할머니는 계속 젖나왔다.. 젖나왔다 하시네요... 새댁은 진짜 젖이 나온줄 알고.. 자기의 유방을 뚤어져라 쳐다봅니다. 옷 매무새도 고르구요...
ㄱ결국 전화왔다라는 말을 할메는 젖나왔다 라고 해서.. 온 가족이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돼었답니다.
야야~ 젖나왔다. 전나 받아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