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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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8 13:54
제가 수능을 보구나서여 혼자 여행갔을 의 일입니당....
제 딴에는 전국일주를 하려고 갔었거든여.....
혼자서 여행을 다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럿이 가는 여행보다 잠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당....
그래서 전 항상 여관서 머무르곤 했져.....
그 일은 충주에 있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그 날 한 여관을 잡고 전 수안보 온천을 하러 갔져~~ ^^;;
온천을 시원하게 하구 여기저기 둘러본 후....
전 그 여관으루 잠자러 갔습니당....
근데 제가 막 자려고 하자 여관 주인 아주머니가 말씀하셨슴돠....
"저기여.....불러드릴까여??? "
헐,....뭘 불러주겠다는 거지???? 혹시??? -.-;;;
순간 제 머리는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슴돠.....
어찌해야 하나....이제 나두 성인이닷!!! ^^;;
하지만 이제껏 지켜왔는데 이런데선 버릴순 없어!!!!
아냐!!! 이런 기회는 많지 않어....그래두.....
만일에 병이라두 걸림 어카쥐??? 이렇게 죽을순 없자너...^^;;;
결국 고심한 끝에 전 눈물을 머금고 말했져...
"됐습니다....필요없어여...." T.T
그러자 그 아주머니는 약간 의아해 하시며 나가시더군여....
그 날밤....전 진정한 추위란 무엇인지 느끼게 됐습니당~~~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은 바로........
"불 넣어 드릴까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