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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의
간식 1호~ 떡볶이~
어렸을 적 학교앞 문방구에서 먹었던 떡볶이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맛있다는 곳의 떡볶이를 먹어봐도
그때 만큼 맛있는 곳도 없는 것 같아요~
떡도 쌀떡도 아니었는 데~
왜 그리도 맛 있었는 지~
포크도 아닌 꼬지로 찍어서 한입 베어 물고~
나머지 떡볶이를 국물에 다시 무쳐서 먹고~
갯수를 세어가며 100원에 8개 인가?
기억도 나지 않는데~
그때 그 맛은 잊혀지지 않는 걸 보면~
지나간 기억은 잊어도~
예전에 먹은 맛은 기억이 난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떡은 ~ 떡볶이 떡이든 가래떡이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굳은 떡은 삶아서 해야되지만~
그러면~ 떡볶이가 갈라지고 터져서 덜 맛있어요~
되도록~ 냉동실에 안 들어 있던걸로 해야
쫄깃한 맛이 나지요~
어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뜨거운 물에 담가 두어요~
기름기도 빼고~
주로 냉동실에 넣었던 것을 쓰게되니 냄새도 없애고~
원래 떡볶이의 국물은
아주 고운 고추가루로 하거든요~
집에는 고운 고추가루가 없으니~
고추장 과 고추가루를 물에 풀어요~
물론~ 멸치국물을 사용하면 더 좋구요~
설탕을 넣고 끓으면~
어묵부터 넣고 끓이다가~
떡을 넣고~
국물을 졸이듯이 끓인후~
우르르 끓이면 맛이 안나요~
파를 많이 넣어야 맛이 아주좋아요~
파는 떡볶이는 조미료를 넣지만~
집에선~ 넣지말고 먹어야지요~
파는 고추장을 쓰면~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맛이 나요~
떡보다는 오뎅을 더 많이 넣어 끓인 떡볶이~
먹다보면~
떡만 남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집에선 오뎅을 더 많이 넣는답니다.
이떡볶이는 그릇에 담지말고
후라이팬째 놓고 먹어야 제맛인거 같아요~
어렸을 적엔~
학교앞 분식집에선
매운 맛을 달래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었었는데~
요즈음은 멸치국물에 오뎅,유부를 넣고 오뎅국을 끓여서
파를 나중에 넣고
매울 때 같이 떠 먹는 답니다.
왠지~
밥은 먹기싫을 때~
밥은 먹었는 데 뭔가가 더 먹고 싶을 때~
뭔지 모를 스트레스에 매운게 먹고싶을 때~
생각나는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