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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떡볶이
복분자 | 추천 (0) | 조회 (726)

2010-03-16 14:23

 

한국사람의

간식 1호~ 떡볶이~

 

어렸을 적 학교앞 문방구에서 먹었던 떡볶이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맛있다는 곳의 떡볶이를 먹어봐도

그때 만큼 맛있는 곳도 없는 것 같아요~

 

떡도 쌀떡도 아니었는 데~

왜 그리도 맛 있었는 지~

 

포크도 아닌 꼬지로 찍어서 한입 베어 물고~

나머지 떡볶이를 국물에 다시 무쳐서 먹고~

갯수를 세어가며 100원에 8개 인가?

기억도 나지 않는데~

그때 그 맛은 잊혀지지 않는 걸 보면~

지나간 기억은 잊어도~

예전에 먹은 맛은 기억이 난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떡은 ~ 떡볶이 떡이든 가래떡이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굳은 떡은 삶아서 해야되지만~

그러면~ 떡볶이가  갈라지고 터져서 덜 맛있어요~

되도록~ 냉동실에 안 들어 있던걸로 해야

쫄깃한 맛이 나지요~

 

어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뜨거운 물에 담가 두어요~

기름기도 빼고~

주로 냉동실에 넣었던 것을 쓰게되니 냄새도 없애고~

 

 

 

 

원래 떡볶이의 국물은

아주 고운 고추가루로 하거든요~

집에는 고운 고추가루가 없으니~

고추장 과 고추가루를 물에 풀어요~

물론~ 멸치국물을 사용하면 더 좋구요~

설탕을 넣고 끓으면~

어묵부터 넣고 끓이다가~

 

 

 

떡을 넣고~

국물을 졸이듯이 끓인후~

우르르 끓이면 맛이 안나요~

 

파를 많이 넣어야 맛이 아주좋아요~

 

파는 떡볶이는 조미료를 넣지만~

집에선~ 넣지말고 먹어야지요~

파는 고추장을 쓰면~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맛이 나요~

 

 

 

떡보다는 오뎅을 더 많이 넣어 끓인 떡볶이~

먹다보면~

떡만 남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집에선 오뎅을 더 많이 넣는답니다.

 

이떡볶이는 그릇에 담지말고

후라이팬째 놓고 먹어야 제맛인거 같아요~

 

어렸을 적엔~

학교앞 분식집에선

매운 맛을 달래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었었는데~

 

요즈음은 멸치국물에 오뎅,유부를 넣고 오뎅국을 끓여서 

 파를 나중에 넣고

매울 때 같이 떠 먹는 답니다.

 

왠지~

밥은 먹기싫을 때~

밥은 먹었는 데 뭔가가 더 먹고 싶을 때~

뭔지 모를 스트레스에 매운게 먹고싶을 때~

생각나는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