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첨 만들어 먹었던 감자빵은 르 꼬르동 블루 레시피였죠.
포스팅하는 레시피와 다른 점은 가루설탕, 우유, 밀가루의 종류에요.
르꼬르동 블루 감자빵은 좀 더 가벼운 식감이랍니다. 쫀쫀한 느낌이 덜해요.
머랭이 들어간 감자빵같았어요. 이해가 되실런지...^^;;
아무래도 밀가루가 중력분이 좀 들어가고 설탕도 가루설탕이니 그렇겠죠?
개인적으로 지금 소개해 드리는 감자빵이 더 맛나답니다.
포슬포슬 단맛이 강한 햇감자를 넣어 만든
쫀쫀한 감자모닝빵 함께 잡솨봐요~^^
네이버 블로거 초희님 레시피입니다. `
< 필요한 재료 20*20*4(h)cm 틀 9개 분량 >
찐감자 150g, 물 50~70g, 계란 40g, 설탕 26g,
강력분 230g, 통밀가루 20g, 탈지분유 5g,
소금 3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3g, 버터 26g
물의 양이 범위가 넓은 것은 감자의 수분함량 차이 때문입니다.
감자자체에 수분이 많거나 감자를 물에 찌게 되는 경우에는 물이 조금 들어가게 되거든요.
저는 햇감자를 사용하고 전자렌지에 수분없이 그냥 쪄서 물 70g 모두 넣었답니다.
처음엔 60g 넣어보고 나중에 된것 같아서 나머지 10g 더 넣었어요.
반죽은 좀 진편이구요. 그래서 여분의 덧밀가루를 강력분으로 준비해 두시는게 작업하기 좋답니다.
감자가 들어가서인지 반죽이 굉장히 부드럽고 퐁신퐁신해요.
만들기 들어갑니다~
1. 감자를 1센티미터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내열그릇에 넣은 다음 전자렌지에 3분~5분 정도 돌려 줍니다.
감자가 다 익었으면 포크를 사용해서 곱게 으깨 주세요~
2. 체친 밀가루, 통밀가루, 분유에 우물을 파 소금과 이스트를 넣고 서로 닿지 않게 섞어 줍니다.
3. 반죽기에 찐감자를 넣은 다음 멍울없이 푼 계란, 물,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런 다음 2의 재료를 쏟아 넣습니다.
반죽기를 가동하다가 5분 정도 후에 반죽이 한덩이로 뭉쳐졌으면 버터를 넣고 마저 반죽합니다.

4. 반죽을 살살 늘려 보아 글루텐이 형성되었으면 반죽을 잘 둥글립니다.
둥글린 반죽을 그릇에 넣고 마르지 않게 랩으로 덮은 다음 숨구멍을 뚫고 1차 발효(30도 60분)합니다.
여름이라 실온에서도 발효가 잘됩니다. 시간도 더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40~50분 정도 되었을 때 반죽의 상태가 처음보다 2~2.5배 부풀었으면 1차 발효를 끝내고 가스를 빼줍니다.

손반죽은 2에 찐감자, 계란, 물, 설탕을 넣어 반죽이 뭉치기 시작하면,
밀고 당기듯이 5~7분정도 반죽하다가 버터를 넣고 25~30분 정도 치댑니다.
5. 작업대에 덧밀가루를 조금 뿌리고 반죽을 옮겨 가볍게 눌러 가스를 뺍니다.
약 60g씩 반죽을 분할해서 동그랗게 둥글려 주세요.
9덩이 나옵니다. 랩으로 덮어 15분간 벤치타임(중간발효)에 들어갑니다.

6. 중간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다시 한번 둥글려서 가스를 완전히 빼줍니다.
종이호일을 깔아 놓은 팬에 중간부터 둥글린 반죽을 하나씩 채워 줍니다.
반죽을 다 채운 후에 랩을 씌우고 27~30도에서 30분간 2차 발효합니다.
반죽은 처음보다 80%정도 부풀게 해서 오븐에 넣어야 합니다.

7. 180~190도의 오븐에서 20~30분간 구워 줍니다.
저는 가스오븐으로 중간단에서 185도로 23~25분 구웠어요.
27분 구운적이 있었는데 조금 단단하게 구워지더라구요.

8. 오븐에서 꺼내면 바로 틀에서 분리해 식힘망에 올립니다.

9. 윗면에 녹인 버터를 가볍게 발라서 빵이 마르는 것을 막아 주고요~
식힘망위에서 뜨거운 김이 날아갈수 있도록 마저 식힙니다.

10. 어느 정도 식으면 따뜻한 상태에서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마르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제 시식을 해봐야죠~~??
한쪽 귀퉁이에서 한개를 또~~옥 떼어서~~~

하루 지난 상태인데요~ 잘 구워진 뽀송하고 폭신한 모닝빵은 겉면에 주름이 생긴답니다.

속은 보들보들하면서도 아주 쫄깃하답니다. 식으면 더욱 쫄깃하답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바나나빵도 쫄깃했었는데요~
바나나빵은 촉촉하게 쫄깃하다면 감자빵은 보송하게 쫄깃하답니다.
주재료의 특성이 그대로 빵에 묻어나는거 같아요.
거뭇거뭇보이는 건 통밀가루예요

맛있는 감자빵 함 만들어 드셔 보세요~
바나나 우유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답니다.

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는 걸 좋아해서요~ 그냥 먹었어요.
좋아하는 치즈, 버터 등을 발라 드셔도 되세요.
담백한 감자빵으로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