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블로거 초희님 레시피입니다~
<재료> 강력분 3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3~6g, 소금 4g, 설탕 24g,
계란 30g, 우유 140~155g, 연유 20g, 버터 36g
체친 강력분에 서로 닿지 않게 우물을 파서 각각의 구멍에 소금, 이스트, 설탕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가루에 잘 풀어 놓은 계란과,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연유를 넣어 섞어 주세요.
한덩이로 뭉치면 말랑한 버터를 넣어 한덩이로 반죽합니다.
버터가 완전히 섞이면 반죽대 위에서 반죽을 들어 올려서 바닥에 내리치고 접고를 반복해 주세요.
20여분이 지난 후 반죽을 살살 늘려 보아 얇은 막이 형성되었으면 둥글려서 1차 발효합니다.
손반죽을 하시려면 우유를 155g 모두 사용하세요.
이번엔 제빵기를 사용했는데 우유를 145g을 사용했더니 좀 부족하더라구요.
조금은 진 반죽(1차 발효에 들어가기 전에 반죽을 만지면 겉반죽이 살짝 묻어나는 정도)이
나중에 보들보들한 빵이 됩니다.
그래서 다음엔 150g 넣어보고 상태봐서 155g 모두 넣어보려구요.
지금 상태로 봐선 다 넣어도 될 듯해요.

저는 원래 중탕발효를 했는데요. 이번에 전자렌지로 발효해 봤어요.
방법은 물을 내열컵에 200~300ml정도 넣고 3~4분 정도 렌지에 돌립니다.
여기에 반죽을 담은 그릇을 넣고 1시간 정도 두면 돼요~
발효는 적정한 온도와 습도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볼을 받치고 있는 렌지바닥을 보면 물이 송글송글 맺힌게 보이실 거예요.


모든 발효과정이 중요하지만 이 1차 발효과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발효정도를 확인할 때 위 사진처럼 눌린 구멍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반죽을 늘려보면 거미줄처럼 아주 미세하게 늘어지는데요. 이 상태가 빵의 결이 되거든요.
ㅎㅎ 검지에 밀가루를 찍고 찔러 봤는데 그대로 사진에 나와버렸네요.
자, 이제 반죽을 3등분으로 분할해서 둥글린 다음 중간휴지(발효)에 들어갑니다.

중간 발효 후 반죽을 하나씩 둥글려 가스를 뺍니다.
가스를 뺀 반죽을 성형합니다.
그런 후에 2차 발효(28~30도)에 들어갑니다.

180도 오븐에서 30~35분 굽습니다.
전 가스오븐을 쓰는데요. 강력분으로 했을땐 35분 구웠구요.
이번에 쌀가루를 섞은 건 34분 구웠더니 너무 겉껍질이 두꺼워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엔 32분 정도로 줄이려고 합니다.

완성된 모습
이번엔 쌀가루를 1/3 섞어서 했어요.


쭉쭉 찢어집니다. 솜살이라는 말이 딱인 것 같아요.
아주 보송보송하고 쫄깃합니다.
이건 전에 만들었던 단면샷인데 강력분으로만 한거예요.
색도 맛도 다릅니다~


폭신한 식빵에
요로코롬 잘라서 딸기쨈에 발라먹으면
굿~~~~~~
그냥 샌드위치를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식빵을 사면 꼭 테두리는 맛없어서 잘 안먹게 되는데
집에서 만들면 요것마저 맛있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