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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치즈 카스텔라
kklist21 | 추천 (0) | 조회 (649)

2010-06-02 14:18

 

크림치즈가 들어가면 왠지 느끼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만든 후에 맛을 보고 놀랐습니다~

치즈의 시큼한 맛이 산뜻하게 변해서요.

식감또한 목메임없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처음 만드는데 욕심을 부려 사진까지 찍느라 고른 기공은 놓쳤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이버 블로거 초희님의 레시피입니다. `

 

옥수수식빵틀 1개분<윗면 : 22.5x 10.5 x 9.5(cm 가로 x 세로 x 높이), 아랫면 : 8.5x 19.5(cm 가로 x 세로)>

+머핀틀 2개분 <7.3cm x 6cm x 4.5cm (윗지름 x 아랫지름 x 높이)>

 

  <필요한 재료> 크림치즈 120g, 우유 40g, 버터 20g, 박력분 135g

   머랭 - 흰자 140g(약 4개분), 설탕 120g(전 110, 바닐라설탕 10g포함입니다.), 소금 1/3ts,

노른자 125g(약 7~8개 분), 설탕 70g, 꿀 12g, 바닐라 익스트랙 1/2Ts, 럼주 20g 

 

먼저 준비해 주세요~

모든 재료는 정확하게 계량해 둡니다.

버터, 우유, 크림치즈는 실온에 30분이상 놓아 찬기운을 없애 줍니다.

밀가루는 2~3번 체쳐 주세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흰자는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노른자는 쉽게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잘 덮어 두셔야 해요. (수분이 날라가면 퍽퍽한 질감이 될 수 있답니다.)

 

1.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버터를 먼저 녹여 줍니다. 그런 후에 실온에 놓아둔 크림치즈를 넣어 부드럽게 풀어 주세요.

 tip 여기서 크림치즈의 덩어리가 남아 있으면 나중에 카스테라에 덩어리진 치즈를 발견하게 됩니다. ㅋ

크림치즈는 완벽하게 부드러운 상태여야 해요~

전 5밀리 정도의 크림치즈가 한개 있었어요. 처음엔 밀가루가 안섞였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덜 녹은 치즈더라구요. 

 

2. 머랭(80%)을 만들어 줍니다. 머랭의 상태는 카스테라의 질감을 좌우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만들어 줍니다.

항상 이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약 2분 소요)

 

3. (1) 노른자를 풀어 준 다음 설탕과 꿀을 넣고 고속으로 휘핑합니다.

골고루 섞이면 중탕볼에 얹어 하얀 미색이 될 때까지 휘핑해 줍니다.(약 4~5분 소요)

작동을 멈추고 반죽을 떨어트렸을 때 리본모양이 3초 이상 유지되는 뻑뻑한 상태면 OK!!

(2) 이 상태에서 럼주와 바닐라 익스트랙을 조금씩 가장자리로 흘려주며 중속으로 휘핑해 줍니다.

 

4. 머랭의 1/3을 넣어 거품이 꺼지지 않게 잘 섞어 줍니다. 여기에 체쳐 놓은 박력분을 넣어 섞어 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카스테라가 질겨지니까 조심하세욥!!

 

5. (1) 4번의 반죽에 남은 머랭을 반씩 넣어가며 섞어 줍니다.

(2) 섞인 반죽을 크림치즈 반죽에 한 주걱 정도 덜어 넣어 완전하게 섞어 줍니다.(계단모양으로 떨어지는 상태) 

(3) 섞인 크림치즈 반죽을 본반죽에 넣어 가볍게 섞어 줍니다. 이때 너무 오래 저으면 거품이 한 순간에 꺼질 수 있어요.

 

6. 종이호일을 깔아놓은 팬에 반죽을 높은 위치에서 흘려 넣습니다. (계단모양으로 떨어지는 반죽)

윗면 스크래퍼로 고르게 정리해 주시구요~

 

7. 아랫불 가스오븐 기준으로 180도에서 40분, 160도에서 10~15분 구워 줍니다.

전 작은 사이즈 나무틀이 없어서 식빵틀에 구웠어요. 옆면이 그을리긴 하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반죽이 조금 남아서 머핀틀 에 넣어 줬답니다.

전기오븐은 180도에서 10분, 160에서 35분 구워 줍니다. 머핀틀은 180도에서 15분, 170도에서 10분 구웠어요.

과욕으로 인한 참상이 오븐안에서 벌어졌습니다. ㅋㅋ 스크래퍼정리로 그칠것을...

반죽을 쉬폰 만들때 처럼 젓가락으로 크게 두어번 저어줬더니 젓가락을 빼낸 마지막 부분이

(그어진채로 넣었거든요) 파운드케익처럼 갈라져버렸어요. ㅠ.ㅠ  

 

 

8. 오븐에서 꼬치테스트로 묻어나오지 않거나 

장갑낀 손으로 살짝 눌러서 탄력있게 올라오면 카스테라를 꺼냅니다.

꺼낸 직후 바로 틀째 탁하고 떨어트려 줍니다. -꺼짐방지

그런 다음 바로 틀에서 분리해 주세요.

어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젓가락이 지나간 부위는 모조리 갈라졌네요. --;;

 

9. 윗면에 버터를 가볍게 발라주고 뒤집어 식혀 줍니다.

 

10. 랩으로 밀봉하고 하루정도 보관한 다음 맛있게 먹습니다.]

카스테라는 보관할수록 맛이 깊어진다고 하네요. "상하기 직전이 가장 맛있다 "고 해요. ^^;

  

 

 

정말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박력분으로 구웠지만 꼭 박력쌀가루와 같은 촉촉함을 지녔어요.

그리고 크림치즈의 시큼함이 상큼하게 느껴지니.. 정말 신기합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가벼운 보송이라면 크림치즈카스테라는 묵직한 보송함이에요.

 

 

 하루 지난 치즈카스테라~ 더 빼곡해 진 것 같아요.

보송보송한 치즈케익 먹는거 같아요. ㅎ

 

 

 막 구웠는데도 아주 촉촉해서 목메임이 없네요. 아랫부분은 좀 뻑뻑한데 그래도 다른 카스테라에 비하면 아주 굿~

 

 

 

요녀석도 우유에 퐁당~ 빠질 수 없는 샷이죠?ㅋㅋ 

 

 

 

햇빛 아래 반짝반짝 ~ 사랑  블링블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