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감자요리 만들어 올리려 했는데...

제가 오늘만은 푹 쉬어야 할 것 같아요..

그간 정말 블로그에 소홀해서 오늘부턴 열심히 이것 저것 만들어 올려야지 했는데

일주일 가까이 계속 몸이 아파 오늘 병원엘 다녀왔거든요.. 푹 쉬라네요...ㅠㅠ;;

자세한 얘기는 다음글로 넘기고 위민넷에 올렸던 참 쉬운 파스타 봉골레 스파게티로 대신할께요.

보통 찐한 크림파스타에 맛들이다가 익숙해지면 토마토 파스타.. 그 다음이 오일 파스타라고 하던가요?

예전엔 그렇게 맛을 즐길 줄 몰랐는데 이젠 요런 오일 파스타도 제법 맛나더라구요.

사실 유조선 충돌이  난 곳에 도움이라곤 달랑 전화 한통화 한 것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조개류 먹는게 꺼름칙한지 모르겠지만..

맘만은 그곳 분들 돕고픈 생각에 올려볼께요..

*** 봉골레 스파게티 ***

스파게티 180그램. 모시조개3봉(약600그램). 화이트와인 1/2컵. 물 2/3컵. 파슬리가루 1큰술. 양송이버섯 4개. 다진마늘 1큰술. 건고추 1개. 올리브유 3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1. 스파게티는 끓는 물에 소금약간과 올리브유를 넣고 봉지에 적힌대로 끓여 체에 건져 올리브유에 버무려 주세요.

2.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해감한 뒤 화이트와인과 물을 넣고 진한 육수를 내요.

(조개가 입을 벌리면 2/3는 건져두고 나머지는 육수가 반으로 줄 정도로 졸여 진한 육수를 내 주세요)

3. 달군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건 고추를 작게 썰어 넣고 볶아 향을 내요.

4. 양송이를 썰어 넣고 센불에 재빨리 볶아 주세요.

5. 끓는 조개 육수를 붓고 바글바글 끓여 주세요.

6. 올리브유에 버무린 파스타와 데친 모시조개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뒤 파슬리 가루를 넣고 1분 정도 뒤적여 가며 볶아 접시에 담아내요.

할라피뇨 피클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