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나물 1단(데치고 꼭 짜면 300g될려나.),
된장 2큰술, 통깨 4큰술, 생강즙 1작은술, 들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아주어린 유채는 나물로 하고, 좀 큰 것은 겉절이로 하면 좋겠지요.
이 유채잎은 무잎이나 시금치 중간쯤 생겼지만 시금치처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나물을 사오면 열심히 손질해야합니다. 뿌리쪽을 잘라내고 흙씻어내고..
그리고선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잠깐 데칩니다.
볼에 물받으면서 데친 나물을 씻고나서 씁쓸한 걸 싫어하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쓴맛을 우려냅니다.
저는 데치고 헹구고 해서 그냥 합니다.
이때 양념을 준비합니다.
깨도 갈고, 된장도 준비하고, 생강즙도 준비하고,, 고춧가루, 들기름도 챙기고..
파마늘 대신 생강즙을 넣으면 된장의 텁텁한 맛과 나물의 씁쓸한 맛을 다 부드럽게 조화시켜줍니다.
된장이 짜면 물이나 다싯물을 조금 넣어서 맛을 조절해줍니다.
홍피망 같은 거 색깔내기 위해 쬐끔 채썰어 준비합니다.
이제 우려낸 나물은 물기를 꼭 짜줍니다. 덜 짜면 싱겁죠.
준비한 양념을 넣어가며 무칩니다. 조물조물...
약간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여기에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약간 넣고,
또 글땐 참기름을 넣어주면 좋을 것입니다.
만일 유채기름이 있으면 유채무침 맛을 더욱 진하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