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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통오리 BBQ
kklist21 | 추천 (0) | 조회 (522)

2010-08-11 22:06

  통오리 1마리 염지액 럽

외국에서는 손님 초대시....보통...칠면조를 오븐에 구워내지요....

===>영화에서 보면~~~~ ^^;;

우리는 우리 정서에 맞게끔.....ㅋㅋㅋ

몸에도 좋고...모양도 뽀대나는 통오리 바비큐를 해 봅시다~~~

이 요리는 그릴로 했지만....오븐에 해도 됩니다....

단 훈연향이 없어서 쫌 많이 아쉬울듯...^^

참...오븐으로 할때 드립팬을 넉넉히 만들어 넣어주셔야 기름이 오븐 바닥으로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준비재료>>

통오리 1마리---냉동보다는 냉장을 권합니다 ^^

(크기마다 가격이 틀리지만....사진에 보이는 오리는 120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염지액: 소금 1/2작은술.설탕 1/2작은술.물 1/2컵 ----염지액을 넉넉히 만들어 푸욱 담궈도 되지만...

(보노는 그냥 염지액을 주입합니다....꼭 주입하지 않아도 되구요....^^;; 단 오리 몸 구석까지 간이 덜 배이겠지요....^^ 그럼 어때요~~~ 소스나 소금에 콕 찍어먹음 되지요 ^^)

: 소금 1큰술.설탕1큰술.후추 1작은술.마늘가루 1작은술,양파가루 1작은술.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로즈마리 1작은술,바질 1작은술

======> 럽은 미리 만들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그때그때 사용하시면 수월합니다...

            우리나라 유명식당에서도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고 사용한다고 하네요.

            럽도 마찬가지로 미리 만들어 뒀다가 사용하시면 훨씬 더 맛이 부드럽워진답니다

 

 장비: 웨버 57그릴.드립팬.브리켓45개(계절에 따라 가감해 줍니다)

         염지액을 주입할 인젝터 (혹은 1회용 주사기)

         취향에 맞는 훈연칩

        

 오리가 쫌 얼었습니다...날이 추버서...^^;;

 

두꺼운 가슴팍과 허벅지 등....살이 많은 부분에 염지액을 주입해 줍니다(인젝션)

인젝터가 없으면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럽을 오리 몸속과 겉껍질 쪽으로 고루 발라 줍니다

 

간이 베이도록 1시간쯤 뒀다가 구우시면 좋아요

 

주위를 자세히 보시면...눈이 아주 곱게 쌓여 있습니다 ^ㅇ^""

 

 오일 스프레이를 이용해 오리 표면에 오일을 뿌립니다

브러쉬를 이용하셔도 되고 손으로 문질러주셔도 됩니다 ^^

 

 간접구이 방식으로 셋팅합니다

기름받이 속엔 물이나 맥주 등을 부어줍니다

 

 고기를 넣는 시점에 물에 불려놓은 포도나무 훈연칩을 브리켓 위로 올려줍니다

 

 초기 그릴 내부 온도 170를 가리킵니다

 

1시간이 지난 상태입니다 

 

 한차례정도 더 오일을 발라주심 좋아요...빠싹빠싹 껍질이 꼬숩게 익습니다 ^^

 

다시 1시간이 지난 뒤의 모양입니다

 

 다시 30분을 더 구웠어요

오리 심부온도 85도~~~ 완성되었습니다!!

총 2시간 30분이 걸렸네요...

제가 사용한 오리는 아주 큰 녀석이 아닙니다...

조금 큰 사이즈의 오리라면 3시간에서 3시간 30분가량 굽습니다...

왜 시간이 지 멋대로냐구요? 겨울엔 시간이 쬐매 더 걸려요.... 오리 크기에 따라도 걸리는 시간이 틀리구요...

그럼 어떻게 익었는가 확인하냐구요?

심부온도계를 잴루 살이 많은 곳을 찔러 온도를 체크합니다

온도계 탐침은 주로 끝에 있습니다...이 탐침이 뼈까지 닿게해서 재어야 해요~~

 

 오리는 닭보다 훨씬 많은 양의 기름이 나옵니다.

그래서 기름받이를 크게 만드셔야 합니다.안전하게 두겹으로 만드세요

 

             

새싹 샐러드로 장식해 잘 구워진 오리가 더 잘 돋보입니다..

움하하 보노 머리 쫌 썼습니다 ^^

데코레이숀에 무지 약한데...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접시....

독일제님 마나님이신...제이스맘님께서 외국여행가셨다가 구입해 오신.....^^

독일제님은 이날 첨 이 접시를 보셨다네요 ^ㅇ^

덕분에 요리가 더 돋보인 접시였습니당~~~ 감사감사 드려요

 

이 오리는 어른 6명에...어린이 4명이 신나게 먹었던 기억이~~~

벌써 이 요리를 한지가.....8개월이나 지났네요....

 

복날은 다 지났지만....^^;;

아직도 더위에 땀 많이 흐리신 여러분들~~~~ 보양하시라고!!!

 

 참!! 오리 바비큐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요리 하기 전과 요리 후의 오리 사이즈가 무지 틀립니다 ^^

35%정도는 줄어요.....ㅜㅜ 그만큼 기름이 많이 빠져요....오리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라 좋다지만....

다시 강조하고 싶은 말.....기름받이 정말 넉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아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