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 조림에 나오는 무가 생선보다 더 좋은 저로서는 생선 없이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조림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무를 준비합니다.

도톰하게 통썰기 한 후에 반으로 반달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각 모서리를 돌려가며 모두 깎아서 조릴 때 무가 부서지지 않게 합니다.
모양도 얌전하게 보여서 더 예쁘구요.

모서리를 정리한 무입니다.

양파, 청 홍고추, 대파도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만드는데, 고추장2: 된장1의 비율에다 고추가루 1의 비율로 넣어줍니다.
이 때 청양 고추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매콤한 맛이 됩니다.

후추를 넣어주고~

다진 마늘, 생강가루를 넣어 준 후 멸치 육수를 넣어 잘 개어 줍니다.

간장과 설탕을 약간 넣어줍니다.

생선 대신 잔멸치를 넣어줍니다.굵은 멸치를 사용할 경우는 뼈와 내장을 제거하
고 넣어주세요.
아~ 멸치도 생선인가요? 멸치를 생선에서 제외했는데, 태클달아주지 마세요~

멸치 육수를 만들어 넣어줍니다.
냄비에 기름없이 멸치를 볶다가 양파, 무 조각을 넣고 20분간 끓이다가 멸치는
건집니다.

다시마는 5분 정도 끓이고 건져냅니다.

체에 받쳐 국물만 준비합니다.

조림을 할 때는 스텐 냄비보다는 뚝배기에 끓이면 보온력이 커서 조림이 훨씬
잘 되기 때문에 저는 전골용 뚝배기를 사용하였습니다.
멸치 육수에 무를 넣어줍니다.

양념장을 반만 넣어주고 나머지 반은 반쯤 졸였을 때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푹 익도록 중불로 졸여줍니다.

15분쯤 졸인 후에~

잔멸치를 넣어줍니다.

약불에서 30분쯤 졸여줍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청홍고추를 넣어줍니다.

맛있는 무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생선없이도 무조림이 된답니다. 생선보다 무를 좋아하는 분들, 도전해보세요!

재료도 냉장고에 늘 있는 재료라서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