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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바른 오리 바비큐....
통으로 바비큐해도 뽀대나고 맛나지만....
뭐니뭐니해도...
썰어서 내 놓기 좋고.....먹기 좋은 형태로다가~~~~
5년 전쯤인가???
울 시아부지께서 나비닭을 함 잡숩더니.....
바로 시장에 가셔서 뼈바른 오리를 사오셨더랬어요!!
요즘은 오리가 대세요~~~ 몸에 좋은 오리로 나비닭처럼 꾸버바라~~~
넹 아버님 분부대로 대령하겠습니다~~~~!!!
근데 오리 뼈를 완전 발라놓은 상태에서....참 형태도 허물거리고.....
난감하기 그지 없더라능....ㅠㅠ
그래서 굵은 면실로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칭칭 감아서 함 구워봤더랬죠....
어라~~~ 근데 구워졌을때 싹싹 썰기도 좋고....먹기도 으찌나 좋은지....
그때 울 아버님 아주 맛나게 잡수셨던 생각을 하면.....
곧 다시 그릴 갖고 가서 함 해드려야 하는데.....
으흐흐 요즘 미트넷으로도 많이들 하시더라능....
그럴땐 얼마나 기분이 좋고 신나는지.....역시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분들이라능~~~짝짝짝!!
이제 하산들 하시오~~~~ ^0^
<재료>
뼈바른 오리 1마리 ( 시장에서 등뼈.갈비뼈,다리뼈를 미리 발라달라고 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뼈 바르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닭가위와 칼로 열심히 뼈를 직접 발랐는데...요즘은 엄청 귀찮아 구입할때 해 달라고 합니다.....대신 마트에서 구입하시면 통오리라는거....ㅜㅜ)
럽 = 소금.설탕.후추,마늘가루.파프리카 가루.로즈마리.바질====> 보노는 성격이 급해서 럽을 주로 사용하는데...염지를 하시면 또 색다른 맛이랍니다....
럽만들기는 요기로~~~
http://blog.naver.com/koogee99/150084848069
바로 가기가 될라나 모르겠네요....^^
갖춰야 할 장비: 간접구이가 가능한 그릴과 브리켓 집게.내열온도 등등등~~
뼈를 미리 발라놓은 펼쳐진 상태의 오리살과 럽입니다
이것은 독일제님께서 직접 작업해 주신 오리예요....흐흐흐
아주 선수십니다.....
살쪽을 먼저 럽을 고루 뿌려주세요
한쪽 먼저 가운데로 말아주세요
나머지 한쪽도 가운데로 말아준 상태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익었을때 길이 방향으로 자른뒤...
김밥처럼 썰어주시면 동글동글 모양도 이뻐고 먹기도 좋답니다
겉면도 럽을 발라주세요
고정시키기 위해 굵은 면실로 묶어주세요
안묶으면 구울때 풀어질지도 몰라여...^^;;
익는 과정에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숯은 그릴 양쪽으로 부어주고
오리가 올려지는 바로 아래에는 물을 조금 부은 드립팬을 깔아줍니다.
오리는 기름이 아주 많이 나오므로 넉넉한 크기의 드립팬을 준비합니다
오리가 익으면 거의 40%정도가 줄어듭니다
날개는 럽을 바른뒤 직화로 먼저 구워서 먹습니다....아주 꼬숩습니다 ^^;;
훈엽칩으로 포도나무를 넣습니다
1시간 40분 후....
음......음식가지고...이런 이야기 하면 안되는데.....
마치 애벌레 줌으로 땡겨서 보는듯 합니다 ㅡ,.ㅡ
길이방향으로 2등분후.....김밥 썰듯이 썰어주시면 좋아요
사진이 왜 이러냐구요? ^^;;
해가 저물어 버렸답니다...ㅠㅠ
음...뒷태가 쫌 났네요.....^^
쫌더 밝은 곳으로 접시를 들고 옮겨다녔더니...고기가 식고 있어요.... ㅡ,.ㅡ
아~~~부족한 사진....ㅠㅠ
사진은 비록 맛나 보이지 않지만....ㅠㅠ
맛은 아주 좋습니다 ^^;;; 특히 요리는 타이밍입니다!!!
배 고플때 요리를 내 놔야 합니다....
자칫 배부를때 내 놓으면 찬밥됩니당....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