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설탕, 달걀, 무화과, 호두, 우리밀, 아몬드분말, 코코아가루

이웃에 사시는 아주머니께 선물해 드릴려고 구운 무화과 쇼콜라파운드예요.

며칠전에 구운건데, 덥다고 포스팅 미루어 두다가 올려봅니다.

흰자 머랭 내어서 만든 녀석이라 무척 부드럽고 가벼워요~

무화과랑 호두를 듬뿍 넣었더니 씹히는 맛도 참 좋답니다.

초콜릿은 안들어갔지만 진한 맛을 내주는 파운드라 달콤한게 생각나실때 좋아요.

.. 재료 ..

(파운드틀 1개 + 7*7*2.5cm 틀 3개분량)

버터 200g, 설탕ⓐ 150g, 달걀노른자 4개, 반건조무화과 80g, 호두 50g,

달걀흰자 4개, 설탕ⓑ 40g, 우리밀중력분 130g, 아몬드분말 20g, 무가당코코아가루 30g

.. 준비해두세요 ..

무화과는 럼주에 하루전날 절여두었다가 사용하기전에 물기를 빼주고 4~6등분 해줍니다.

호두는 전처리 한뒤 기름없는 팬에 볶아서 잘게 잘라둡니다.

우리밀, 아몬드분말, 코코아가루는 섞어서 체에 3번 내려둡니다.

달걀은 4개를 준비해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둡니다.

파운드틀에 유산지를 미리 깔아두세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준 다음,

설탕을 넣고 충분히 섞어주어 크림화 해줍니다.

노른자를 여러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그때마다 충분히 섞어주세요.

노른자를 넣어 충분히 섞어준 상태에요.

다른볼에 흰자와 설탕을 넣고 휘핑해서 단단한 머랭을 만들어주세요.

버터믹스에 체친 가루류를 넣어 고무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줍니다.

거기에 머랭을 1/3정도 넣어 반죽과 고루 섞어준다음,

나머지 머랭을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고루 섞어주세요.

머랭을 다 섞은후 무화과와 호두를 넣어 가볍게 섞어줍니다.

틀에 반죽을 넣어주고,

165℃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40~45분정도 구워줍니다.

꼬지 테스트를 해보아서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을때까지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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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일을 하느라 파운드틀에 넣은 반죽의 배를 갈라주지 않았더니

윗면이 별로 안예쁘게 터졌어요~

역시 저는 한번에 한가지 일만 해야하나봐요~

군데군데 박혀있는 무화과를 씹는 느낌이 재미있어요.

입에서 톡톡 터진답니다.ㅎㅎ

날이 무척 더워서 여러가지 여유도 못부리겠어요.

한동안 드립커피에 재미를 붙였었는데,

요즘엔 더워서 그 자그마한 여유도 즐기지 못하네요~

그래서 그냥 인스턴트 커피로 마셔보아요.^^;

촉촉하고 보드라운 식감의 쇼콜라파운드예요.

무화과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입안에서 좀 걸리적거려요~

많이 넣는다고 좋은게 아닌가봐요.ㅎㅎ

다음엔 적당히 넣어줘야겠어요^^;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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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