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아들이.. 엊그제.. 반대표로.. 동시 암송대회에 나갔더랬죠.. ^^;;
너무 너무 잘했다고.. 파티 해야 겠다 했더니.
엄마 그럼 케이크가 있어야죠.. ^^;;
요즘 며칠 몸살로 너무 아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말에.. 낮잠 실컨 자고 일어나도 복구 되지 않은 몸으로..
비몽사몽간에..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


고구마 케이크를 만들려고 시장에서. 고구마를 사 갖고 와서..
구워서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촉촉한 식감은.. 역시나.. 찐 고구마를 이용하는 것이..
훨 훨 더 맛있네요.. ^^;;ㅎ

재료~
고구마 3개.. 카스테라빵 한개(하나 800원하는 슈퍼빵) 계란4개.. 강력분 반컵..
카놀라유 두수저.. 우유 두수저.. 짜먹는 까망베르치즈 4수저.. 생크림 250ml..설탕 5수저..

1) 고구마는.. 직화오븐에 구웠어요.. ^^;;
케이크의 촉촉함을 원하시면.. 굽는 거 보다.. 찌는 걸 권유합니다. ^^;;
전 한번 구워서 사용해 봤어요.. ~
2) 노른자도 따로.. 설탕 넣어.. 풀어 놓아 주시고요..

3) 계란흰자에 설탕 한수저 넣고 머랭을 만들께요..
고속으로 휘핑해 주었구요.. 그릇을 뒤집어도 쏟아지지 않을 정도로 해 주시면 됩니다. ㅎ

4)풀어놓은 노른자 넣고.. 다시한번 고속으로 휘핑해 주세요.. ㅎ

5) 머랭반죽에.. 체친 강력분과 카놀랴유.. 우유 넣어 주시고요..
거품이 꺼지지 않게.. 살살 아래서 위로 들어 올리듯이.. 섞어 주세요..
주걱으로 해 주세요..
6) 미리 기름 발라 놓은.. 케잌팬에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윗면을 평평하게 해 주시고요..
180도 예열 오븐에서 20분 가량 구워 주심 됩니다.

7)구워서 한김 식힌 빵은.. 가운데를 짤라.. 이등분으로 해 주었구요..

8) 고구마는 아직 식기 전에.. 까망베르 치즈와 섞어 주세요

9)휘핑한 생크림과 함께 고구마까망베르치즈크림을 섞어 주시고요..
무스틀에.. 빵을 아래 깔고.. 그 위에.. 크림을 올려 주세요..
전 토핑크림을 이용해서.. 설탕을 넣지 않았어요.. ^^;;
일반 생크림이람.. 설탕 2~3수저 넣어.. 같이.. 휘핑해 주세요..

10) 크림 위에.. 남은 빵을 올려 주시고요.. 빵 윗부분에도.. 남아 있는..
크림치즈를 모두 올려 주세요..

11) 카스테라는 살짝 실온에 벗겨 두어. 약간.. 유분기가 날아 가게 해 주시고요..
손으로 슬슬 비벼서.. 가루를 만들어 주세요.
맨 윗부분에.. 뿌려 주시고요.. 젓가락으로 모양을 내 주세요..
전 휘핑크림을 다 이용해서.. 걍.. 크린베리 한개씩 꽂아 주었어요..
냉장실에.. 약간 넣어 놓아 주세요.. ~~
한시간 이상.. ^^*


결국에는.. 너무 늦은 시간에 케이크가 완성이 되어서..
담날 아침에서야. 사진찍고.. 등교하기 전..
울 아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 자기 케이크나며.. 엄청이나 좋아라 합니다. ^^
그리곤 한조각 먹어보면 안되냐며.. ㅎ
그래서 너꺼니깐.. 잘라줄께 하고..
그럼 저녁에는 어떻게 하지 했더니.. 3조각만 남겨 두죠 뭐.. ^^;;
이럽니다. ㅎㅎ


아들이.. 기분 좋아 져서.. 더 더 맛있게 먹었던 케이크네요..
벌써.. 냉장고에.. 4조각밖에 남지 않은 아쉬움..~~
늦게온 아빠덕에.. 오늘도 파티를 하지 못했지만..
낼은 꼭 3조각으로 파티 해야 겠습니다. *^^*
편안밤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