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 장조림
추위도 풀렸는데 몸은 아직 잠자는 곰처럼
움츠려 들어서 옴짝달싹도 하기 싫네요..
그렇다고 매일 먹는 밥을 거를수도 없고
마땅히 먹을 반찬도 없고~~~
이번엔 돼지고기를 이용해 장조림 한번 만들어 봤어요

선도 좋은 선진안심 포크로다 준비했구요
마치 소고기처럼
선홍색 땟깔
보기만해도 신선함이 느껴지죠
선도좋긴 합니다만
그래도 잡내를 잡기 위해
찬물에 한두시간 담궈 핏물을 뺐구요
재료
돼지고기 안심 500g
양념
생강 두톨,대파 한두뿌리,청양고추1개,통후추7-8개.
매실즙 3큰술.
양조간장 (입맛에 맞게 가감해서 적당량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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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 재료가 똑~ 떨어져
있는 재료만을 이용해 봤어요..
첨부터 간장을 넣고 졸여도 좋지만 그냥 졸임
간장이 고기의 수분을 빼앗아 고기가 퍽퍽하고 딱딱해지셔서 맛도 떨어지고
너무 과하게 짜기에
이렇게 미리 한번 삶아 사용하심 좋습니다.
우선 맹물에 넣고 핏물 뺀 돼지고기를 넣고
젓가락으로 찔렀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삶아 줍니다.

육수는 체에 받쳐 따로 준비한후
간장과 함께 섞은후
(생강한톨+대파한뿌리+청양고추+통후추)
돼지고기를 넣어 다시한번 삶아줍니다.
이때 미리 결대로 찢어 졸여 주셔도 좋지만
짠맛이 싫어 저희집에선 나중 잘게 찢어 넣어준답니다.

적당히 간이 밴 돼지고기를 꺼내서는

결대로 찢어 먹기전
다시한번 살짝 졸여냄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쉽죠?

돼지의 누린내를 잘 잡는다고 해도
약간씩은 남기에
돼지고기는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완전 그 선입견이 깨어졌지고 말았네요
생각보다 잡내도 없으며
단백하니 마치 소고기처럼 넘넘 맛이 좋더라구요
울집식구들
소고긴줄알고 잘도 먹었다는^^
입맛 없을때 찬물에 밥 말아 한점 올려 먹어도 좋고
비벼 먹어도 좋고 한동안은 반찬걱정 안해도 될듯 싶은데
빨리 먹고 다음엔
메추리알이나 달걀 넣어 만들어봐야겠어요^^
불펌도 No,무단 수정도 No,
댓글과 추천 한방 날려주는 센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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