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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미역양배추말이
shin | 추천 (0) | 조회 (475)
2011-03-28 00:55
 
<재료>
(4인분)
 
양배추 - 100g
당근 - 100g
닭살 - 80g
마른 미역 - 60g
레몬 - 1개
청주 - 1큰술
 
•단초장
멸치국물 - 1/2컵
레몬즙 - 2큰술
설탕 - 2큰술
간장 - 1큰술
소금 조금
 
<재료손질>
1. 양배추
잎이 안을 꼭 싸고 있으며 들어보아 묵직하고 싱싱한 양배추를 고른다. 뿌리 쪽이 불쑥 튀어나온 것은 줄기가 굵게 자란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양배추는 겉에서부터 한 장씩 떼어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심줄을 도려낸다.

2. 마른 미역
심이 가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은 미역이다. 양질의 미역을 구입해 잡티를 떼내고 먼지를 털어 놓는다.

3. 당근
싱싱하고 수분이 많으며,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여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는다. 당근 껍질을 벗길 때는 필러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4. 닭고기
기름기가 적은 가슴살이나 다리살을 준비하여 껍질을 벗기고 남아있는 기름기를 떼낸다.

5. 레몬
흠집이 없고 싱싱한 레몬을 준비하여 반으로 가른 뒤, 반은 레몬즙 짜는 틀에 놓고 비벼 즙을 받아두고, 나머지 반은 다시 6쪽으로 토막을 낸다.
 

<조리법>
1. 미역 불려 데치기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다음 깨끗한 물에 서너번 헹구어 미역의 짠맛을 빼고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팔팔 끓는 물에 불린 미역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고 5㎝ 길이로 썬다.

2. 양배추 데치기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양배춧잎을 넣고 재빨리 데친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3. 청주에 닭고기 재우고 찌기
닭살에 청주를 분량대로 골고루 뿌려 15분 정도 재워 둔다. 그래야 닭냄새가 나지 않는다. 청주에 재워 둔 닭살을 찜통에 쪄서 푹 익힌 다음 식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놓는다.

4. 당근 채썰기
5㎝ 길이의 보통 굵기로 채썰어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5. 단초장 만들기
그릇에 멸칫국물 1/4컵, 레몬즙, 간장, 소금을 분량대로 고루 섞어 단초장을 만든다.

6. 양배춧잎으로 말기
김발 위에 데친 양배춧잎을 펴고 그 위에 준비한 미역, 당근, 닭살을 가지런히 놓고 단단하게 만다.

7. 미역양배추말이 썰기
단단하게 말아 차갑게 해둔 미역양배추말이를 1㎝ 두께로 썰어 레몬을 곁들이고 단초장을 끼얹는다.

8. 담기
미역양배추말이는 차게 해서 먹는 냉채이므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서 동글게 썬다. 움푹한 접시에 미역양배추말이 썬 것을 담고 레몬조각으로 장식한 뒤 단초장을 넉넉히 끼얹어 낸다.

 
 
 
<요리포인트>
뿌리에서부터 뻗어나온 양배춧잎의 심줄 부분은 두껍고 뻣뻣해서 잘 말리지 않으므로 데치기 전 밑손질을 할 때 반드시 깎아 내도록 한다. 데친 양배춧잎은 물기를 꼭 짜는 것이 좋다. 양배춧잎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미역양배추말이가 단단하게 말리지 않고 모양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식품상식>
미역
미역은 칼슘 함량이 매우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므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특히 좋다. 그 밖에도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비만방지 효과가 있으며, 알긴산이라는 끈적끈적한 점질 성분이 변비를 낫게 해주기도 한다. 미역의 이 끈적끈적한 점질은 손질할 때 바락바락 주물러 씻으면 어느 정도 제거된다.

양배추
양배추 역시 칼슘이 우유 못지 않게 많이 들어 있는 영양 채소이다.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비타민C와 위궤양에 좋은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배추에는 특유의 누린내가 있는데, 데칠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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