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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 죽? ㅡㅡa
imperator | 추천 (0) | 조회 (747)

2012-05-05 11:22

 
 
 
 
1. 죽으로.. 해장이라니..?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ㅡㅡa
 
2. 그러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이라고..
 
3. 뭔가 먹기는 해야겠는데..
 
4. 전날 마신 술 때문에.. 먹기는 부담스럽고..
 
5. 그렇다고.. 안먹고 개기자니.. 뱃속은 더더욱 쓰라림에 요동을 칠 때..
 
6. 아울러.. 냉장고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싶을 때..
 
7. 한번쯤은.. 우아한 서양식 브런치가 아니라..
 
9. 이런 것도 좋겠다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ㅡㅡv
 
10. 먼저 재료 확인합니다..
 
11. 저는 혼자 사니까.. 1인분 기준입니다.. ㅡㅡ;;;
 
12. 서양에는 파운드 케잌이 있다면.. 나에게는.. 한주먹 레시피가 있다!! ㅡㅡb
 
13. 냉동 깐새우 한주먹을.. 소금 한손끝과 후추 한손끝으로 조물조물 해서 그릇에 담아 놓고..
      저 혼자 알아서 해동 및 밑간이 되도록 기다립니다.. (대략 30분 정도 걸림)
 
14. 쌀을 한주먹을 씻어서.. 새우가 자연 해동될 때까지.. 물에 불려 둡니다..
 
14. 잘 익은 배추김치 한주먹을.. 잘게 다집니다..
 
15. 후라이팬에 참기름 티 스푼 하나와 식용유를 밥숟가락으로 하나 정도 넣고..
 
16. 마늘 한조각을 잘게 다져서 프라이팬에 볶다가..
 
17. 마늘이 살짝 색깔이 변한다 싶으면.. 스스로 알아서 해동 및 밑간이 된 새우를 볶습니다..
 
18. 볶은 새우를 작은 그릇에 담아 놓고..
 
19. 같은 후라이팬에서.. 다져 놓은 김치를 볶아 줍니다..
 
20. 볶은 새우를 담아 놓은 그릇에 볶은 김치를 옮겨 놓습니다..
 
21. (속이 깊은) 냄비에서.. 참기름 한스푼 정도만 두르고.. 물에 불려 두었던 쌀을 볶습니다..
 
22. 쌀의 물기가 마르기 시작한다 정도까지면 됩니다..
 
23. 냄비에, 볶아 두었던, 김치와 새우를 투하합니다..
 
24. 냄비에, 물을 밥 공기로 두그릇 넣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끓입니다..
 
25. 사용했던 후라이팬과 주방 도구 등등을 깨끗하게 씻어서 수납합니다..
 
26.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야문에서 놀면서 기다립니다..
 
27. 중간 중간.. 냄비 뚜껑을 열고.. 냄비를 잘 저어 줍니다..
 
28. 죽이 바닥에 눌어 붙으면 안되니까.. 냄비 바닥까지 나무 주걱이 닿도록 저어 주세요..
 
29. 쌀이 다 익었는지.. 확인해 보고.. 드시면 됩니다..
 
30. 김치 때문에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지만..
 
31. 식성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32. 그 외에.. 불린 쌀 대신.. 찬밥을 쓰셔도 되고..
 
33. 새우 대신 소고기 갈은 것도 좋고.. 조개 관자나 대합 조개 등등..
 
34.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취향대로 존재합니다..
 
35. 물의 양 또한 식성에 맞게 조절하셔도 됩니다..
 
36. 속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되었음을 확인하셨으면..
 
37. 야문 챗창을 보시며.. 쓰렙과의 한판 승부.. ㅡㅡb
 
38. 그후.. 느긋하게.. 다시 낮잠 한숨 때리시면 됩니다..
 
39. 감사합니다..
 
40. 늘 행복하소서..
 
41.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