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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시가 다니게 될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나갔다 왔는데
아직 몸살기운이 남아있어 ... 집에 들어오니 으스스~ 몸이 떨리네요..
이렇게 추울땐.. 뜨끈한 어묵탕이 생각나죠..
간단하게 끊일 수있어서 겨울이면 우리집 단골 메뉴... 오뎅탕.어묵탕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께요..
어묵탕은 육수만 만들어놓으면 정말 쉽게 끊일 수있습니다.
어제 떡국 끊이면서... 육수 준비해두었던걸 다 사용해서... 급하게 육수를 끊였습니다.
간단하게 육수낼때는.. 양파와 무.. 다시마를 좀 넉넉히 넣고 끊입니다.
오랫동안 끊이기 힘드니까... 재료를 넉넉히 넣어주어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어묵을 꺼내서.. 먹기좋게 잘라주었습니다.
지금..이 어묵중에.. 야채어묵이... 고추가 들어가 칼칼한 어묵이 섞여있어요..
아이들은 이 어묵이 들어간 어묵탕은 입에도 못댄답니다..
칼칼한 어묵탕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청량고추 하나 넣어서 국물내면 좋죠!!
육수가 거의 끊으면... 무만 적당히 남기고.. 건져냅니다.
육수색을 보니.. 아직 좀 더 우려내면 좋겠지만.... 빨리 먹고 싶어서.. 이정도로만~~~
어묵을 넣고.. 다시 푹 끊여줍니다.
어느날은 쫀득한 어묵이 좋고... 어느날은 푹 잘 불은 어묵이 좋고.. 기분에 따라 끊이는 시간을 조절합니다.
오늘은.. 부들부들 잘 익은 어묵이 먹고 싶네요...
잘 끊여진 어묵탕은... 소금과 집간장. 진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다 끊었다 싶을때 마지막으로 파.. 마늘..후추도 살짝!
뜨끈하고 깔끔한 어묵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묵탕을 먹다보니.. 매콤한 당면떡볶이라 생각나네요.... 여기에 김말이도...
추운겨울... 주말간식으로.. 어묵탕과 떡볶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