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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홍합라면
hshs0708 | 추천 (0) | 조회 (491)

2018-11-10 07:14

  1. 초봄이여서 날씨가 춥다 더웠다 하니 쭈쭈뽕이 삭신이 쑤셨다 녹았다 하네요~ㅎㅎ
    하루 몸이 몸살이 걸린 것인지 으슬으슬 추운 날 끓여 먹은, 홍합탕과 그 홍합탕을 활용해서 만든 조금은 색다른 홍합라면 보여 드릴게요. 
    홍합탕 국물을 베이스로 끓이고 스프는 라면스프 반쯤 줄여서 넣은 홍합라면! 개운하게 깻잎순과 쪽파 그리고 계란과 참깨를 넣어 풍미도 다양하면서 개운하며 또 얼큰한 맛있는 라면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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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홍합탕! 홍합탕은 간단하면서도 참 맛있어서 좋아요 그쵸?! 간단하지만 홍합탕 끓이는 방법 짧게 브리핑을 하자면~ 먼저 홍합은 붙어 있는 잔수엽같은 것을 잡아당겨서 제거해주고요. 깨끗이 씻은 후 잘박하니 잠길 정도로만 붓고 마늘편을 넣어서 끓이다가 홍합이 익어서 껍질을 쫙 쫙 벌리면, 기호에 따라 쪽파 약간, 고추(또는 청양고추) 약간을 송송 썰어 넣고 간을 봐서 심심하면 소금을 미량 더 넣어 간을 슴슴하게 맞추면 끝!이죵
    홍합에서 나는 바다향이 좋아서 대부분 홍합탕을 즐기지만 난 홍합이 쫄깃쫄깃해서 좋은데 향이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은 끓이는 중간 맛술이나 정종 또는 소주 한 술만 넣어서 끓이면 향을 좀 감해서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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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야니 우러난 홍합탕!
    뽕이도 홍합은 참 좋아하는데요. 아들내미가 엄마입맛을 닮았는지 홍합탕을 참 잘 먹지용~ 홍합을 와사비장에 콕! 찍어서도 먹고 초장에도 찍어먹고 ~~ㅎㅎ 홍합탕 국물도 시원하니 원샷!
    홍합을 많이 넣어서 끓인 덕분인지 완전 시원한 홍합탕이었는데요. 요 시원한 국물과 홍합살을 활용해서 라면을 색다른 라면으로 즐겨보지요. 이하는 홍합라면 이야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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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홍합라면은 딸내미가 좋아하는 신라면을 썼지요. 얼큰한 홍합라면을 끓일려면 신라면이 딱이에요. 먼저 라면물을 잡는데 홍합육수로만 해도 좋지만 너무 진하기도 하기에 물반 홍합탕 반이나 물 1/3~홍합탕 2/3로 라면물을 잡고요.

    바글바글 끓으면 라면면발을 넣고 라면스프를 반만 넣어줘요.(기호껏 스프 조절~) 건더기스프는 넣지 않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라면에 야채를 넣을 때는 건더기스프는 생략해요~(깔끔하게~ㅎㅎ)

    대신 야채를 넣는데 이 번에는 냉장고에 싱싱한 깻잎순과 쪽파가 있었기에 깻잎순을 한줌 씻어 넣고, 쪽파도 적당히 잘라 넣고요. 그리고 계란은 미리 다른 그릇에서 잘 풀어준 뒤 홍합라면에 휘휘 두르고 홍합탕의 홍합을 올린 후 계란이 익고 라면발이 기호껏 익으면 그릇에다 덜고요. 참깨를 조금씩만 손으로 으깨 넣어서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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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합탕 국물과 홍합살~그리고 깻잎순~라면이 적절하게 잘 어울어져서 맛난 홍합탕이에요^^~ 시원하게 후루룩~후루룩^^
    이상 쭈쭈뽕이 시원하게 담백하게 홍합탕 만들어 먹고 또 그 홍합탕 활용해서 색다른 라면. 홍합라면 맛나게 먹었다고 기록 남깁니당
    참 저는 홍합탕 끓여 놓은 것이 있어 그걸 썼지만 보통은 라면물 끓을 때 홍합도 넣어 끓이면 되는데 홍합 두서너개 넣을 때는 야채 넣을때 같이 넣으면 되고 저처럼 진하게 육수내려면 라면국물 끓을 때 홍합 듬뿍 넣고 끓여 육수낸후 홍합은 살짝 덜어 놨다가 라면 다 끓이고 올려서 드심 되죵^^ 낮밤 기온차가 많이 나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용.
    아직은 새벽에 추우니 따땃하게들 주무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