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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남자의 남다른 점은?
pem130 | 추천 (0) | 조회 (888)

2010-02-25 23:20

과연 잠자리에서 그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혹자는 물건의 크기나 테크닉을 거론할지도 모른다. 혹은 부슬부슬한 서양남자의 털을 매력 포인트로 꼽을 수도 있을 것이며 "작은 고추가 더 맵다"를 증명하듯 한국남자의 마초적 섹스에 손을 들어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찌어찌하여 외국남자와의 섹스를 경험해 본 여자들의 증언을 분석해보면 대다수가 의외의 부분에서 차이점을 거론한다.

"라틴 계열 남자를 만난 적이 있어요. 마음이 가기보다는 호기심 반, 모험심 반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한국남자랑 달리 애정표현 하나는 정말 끝내줬어요. 항상 사랑한다, 예쁘다, 섹시하다 등등 칭찬을 달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그 말이 하나도 가식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바로바로... 애무였습니당. 항상 삽입섹스에만 치중하는 한국남자들이랑 달리 전희와 후희에 어찌나 공을 들이는지, 그야말로 감동의 탄성이 절로 나올 지경이었죠."

"전 사실 아직도 섹스가 좋은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어떨 땐 몇 시간 내도록 키스만으로 즐기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만난 남자들이 다 이상했던 건지, 대부분 키스를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초기에만 쪽쪽거리다 얼마 안 지나면 그저 아랫도리부터 밀어붙이는... 하지만 그 사람은 다르더라구요. 물론 지네 나라 문화이기도 하지만 인사도 키스요, 애정표현도 키스, 오르가슴 도우미로도 키스, 왜 딥키스를 프렌치키스라 부르는 지 그 사람 때문에 알았어요."

자, 남자들. 여기서 감이 오는 지? 괜한 자격지심에 크기보단 테크닉이라며 우겨봤자 다 쓸데없다. 정작 서양남자에게 손을 들어주는 여자들은 그딴 겉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여자를 알고, 얼마나 애정을 표현하는가에 중점을 둔 것이다.

아는지 모르는 지, 아무리 섹스홀릭이이라해도 그것 자체를 즐기는 여자는 드물다. 남자에게 있어 "삽입"과 "피스톤운동" 의 전부라면, 여자에게는 교감과 감촉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니 서양식 장시간 애무와 키스에 더 큰 점수를 줄 수밖에. 설마 이 글을 보면서도 "외국남자라면 그저 좋다고 입 헤벌리는 헤픈 한국여자"로 취급하는 남자가 있을는지? 그딴 편견을 가지기 전에 자신의 섹스스타일을 곰곰이 되새겨 볼 것. 여자의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면서도 자신의 욕구만 채우기 급급하지 않았는지, 그저 힘 과시에만 신경 쓴 건 아닌 지, 키스 따위 애무 따위 시간낭비라며 생략해 오지 않았는지.

되새김질하는 소 혓바닥처럼 무용지물의 입을 놀려온 건 아닌지, 한 번 반성해 볼 것. 그리고 그다음, 서양남자 좋다는 여자의 취향을 다시금 생각해 볼 것. 뭐든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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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무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