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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앙금」이 섹스로 풀리나 ?
skyrun2002 | 추천 (2) | 조회 (775)

2010-03-19 15:12

부부갈등탐구  「아내앙금」이 섹스로 풀리나 ?


남자들 중에는 사소한 부부싸움 쯤은 간단히 섹스로 풀어지거나 혹 풀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남편은 저녁 밥상머리에서 반찬이 짜니 싱거우니, 어미가 부실해서 아이교육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느니 어쩌니하며 아내 속을 다 뒤집어 놓고도 밤에 잠자리에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아내를 안으려 든다.

아직 화가 잔뜩 나 있거나 그쯤해서 싸움을 끝낼 생각이 없는 아내라면 당연히 남편의 요구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장 무참한 기분이 드는 일 중의 하나가 아내로 부터 잠자리를 거부 당했을 때이므로 남편은 그런 아내를 용서하기 어렵다.  
남편이 뻔뻔스럽다고 생각하는 아내 역시 그런 기분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때때로 아내편에서 그런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귀찮아서 혹은 거절 당한 남편이 무참해질 것이라고 생각해 남편 요구대로 따를 때가 있다. 


그러나 분명하게 거절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모멸감과 아내의 감정은 아랑곳 않고 혼자 섹스에 만족하는 남편에 대한 미움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원래 안으로 내연하는 불길이 더 무서운 법이다.  
평생동안 그런 성적인 문제로 모멸감을 쌓아 가다가 원한이 깊어져 나이 오십이 넘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아내도 있었다.

물론 남편 쪽에서는 그런 사실을 알 길이 없다.  
그러다가 아내가 폭발하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성에 대한 남녀의 심리를 서로 모르는 탓이다.
여자에게 성이란 정서이고 감성이다.
여자는 성을 통해 대화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자는 성행위 자체가 자기의 감정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렇게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깊은 괴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괴리야 말로 부부사이의 영원한 딜레마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