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7 © 야설의 문
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그러나 분명하게 거절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모멸감과 아내의 감정은 아랑곳 않고 혼자 섹스에 만족하는 남편에 대한 미움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원래 안으로 내연하는 불길이 더 무서운 법이다.
평생동안 그런 성적인 문제로 모멸감을 쌓아 가다가 원한이 깊어져 나이 오십이 넘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아내도 있었다.
물론 남편 쪽에서는 그런 사실을 알 길이 없다.
그러다가 아내가 폭발하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성에 대한 남녀의 심리를 서로 모르는 탓이다.
여자에게 성이란 정서이고 감성이다.
여자는 성을 통해 대화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자는 성행위 자체가 자기의 감정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렇게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깊은 괴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괴리야 말로 부부사이의 영원한 딜레마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