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7 © 야설의 문
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말주변이 없는 남자 데이트에 성공하려면 |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누구나 한 두 가지 정도의 단점은 있게 마련이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주변만 해도 그렇다. 설득력 있게 말을 잘하는 언변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 솜씨는 별로 매끄럽지 못하지만 말을 아주 재미 있게 하는 사람이 있고, 말주변이 신통치 않아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애를 먹는 사람도 있다. 대체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해서 자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려다 보니 상대의 말을 듣는데 다소 소홀한 면이 있고, 말을 재미 있게 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진실성이 떨어져서 가볍게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말 주변이 없는 사람은 주로 듣는 입장으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어 진실성이 돋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듣기만 해서는 자신을 제대로 어필할 수가 없다. 스스로 대화에 자신이 없다면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지만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데이트로 리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주변이 신통치 않은 사람이 주로 대화를 많이 해야만 하는 데이트를 한다면 아무리 상대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는 대화의 분위기가 어색하고 순조롭지 못하면 상대방이 자신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상대에게 채일 확률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남자들 중에는 평소에는 대화를 잘 하다가도 여자와 단 둘이 마주하게 되면 도무지 할 얘기가 없어서 허둥대다가 결국 여자에게 채이고 마는 남자가 적지 않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화제의 빈곤에 허덕이는 것이다. 상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기에 말솜씨가 없는 남자는 언변이 좋은 남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자신을 제대로 PR하지 못한다. 특히 분위기가 다소 어색한 첫 데이트라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말주변이 그저 그런 사람은 첫 데이트에서 실패할 확률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실패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데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트 스케줄을 잘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데이트에 있어서 식사는 빼놓을 수 없는 데이트 스케줄 중에 하나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즐기며 하는 데이트는 풍부한 화젯거리가 필요하므로 말주변이 없는 사람에게는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대화가 자주 끊기고 원활하지 않아 분위기가 딱딱해지면 맛있는 음식도 맛없게 느껴지고 데이트가 지루해지게 된다.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 첫 데이트의 메인 이벤트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풀 코스로 식사를 계획하는 것은, 오히려 나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꼭 식사를 해야 한다면 가능하면 간단한 식사로 끝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경우에 어울리는 데이트 코스는 음악회나 콘서트, 그리고 연극, 스포츠 관전 등 둘이서 함께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저 같이 보고, 느끼고 시간을 보내게 되면 어색한 대화로 머쓱해지지 않아서 좋고, 같이 있었다는 것 만으로 조금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데이트는 화제를 찾기 위해 속태우는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서로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바람직하다. 이후에 식사를 하더라도 공유한 시간을 화제로 삼아 자연스럽게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 나갈 수 있어서 좋고 화젯거리도 더욱 풍부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의 매뉴얼을 참고하고 응용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갖게 되면 말주변이 없어서 데이트 한 번 제대로 못해본 남자도 쉽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찬스를 잡을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데이트 컨셉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데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