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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통해 이성을 만나고 결혼까지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룻밤의 쾌락을 위해 채팅을 하는 이들도 있다. 아니, 비율로 따지면 하룻밤을 즐기기 위해 채팅을 하는 이들이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채팅은 어느 방법 보다 누군가와 쉽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채팅을 통해 많은 여자와 섹스를 했다는 한 남자가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33살의 P씨는 키가 큰 것도, 돈이 많은 것도,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상황에 맞게, 재밌게 말을 하다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여성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일단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아름다운 여성을 찾기 보다는 평범하더라도 확실히 섹스에 대한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여성이 작업 성공율이 높다고 한다. 채팅 사이트에 들어가 만들어진 방들의 제목을 보고 있으면 과연 여기에 여자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서울 신촌에서 술 한잔 할 여자만’ ‘서울 매너남 만남’ 등 모두가 여자를 갈구하는 남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방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방에 여자들이 직접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다. 쪽지를 통해 상대의 신상정보를 묻는다. 내용도 간단명료하다. ‘어디 몇 살?’ 내용의 전부다. 질문에 대해 답장을 보내면 여성의 조건에 일단 충족이 됐을 때 비로소 대화는 이어진다. 어느 정도 얘기가 진행되면 야한 얘기를 던져본다. 이때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변태로 취급하거나 아니면 맞장구 치거나.
변태로 취급하는 여자와는 과감히 대화를 끝낸다. 시간이 아깝다는 것이 이유이다. 속내야 어떻든 간에 그 허울을 벗겨내기 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정성을 다른 여자를 만나는데 들이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고 말한다. 이에 반해 맞장구를 쳐주는 여자는 작업하기가 수월하다. 차려진 밥상을 떠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일단 맞장구를 친다는 것은, 그런 농담에 싫어하지 않는 다는 것은 섹스에 대해 그다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라 생각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P씨는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자신이 만남을 가지려는 목적을 명확히 밝힌다고 한다. 소심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하고 말하는 것 보다는 미리 채팅을 통해 말해 놓는게 여관으로 가기에 훨씬 수월하다고 말한다. ‘나는 쎅스를 하고 싶다’ ‘만나서 고기 먹고 쉬러 가자’. OK사인을 내는 여자는 극히 드물다. ‘그런걸 꼭 정해놓고 만나야 하느냐’ ‘자연스럽게 만나자’ 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여자가 대부분.
노골적으로 섹스에 대한 목적을 드러내는 남자와 만남을 수락하는 여자 역시 섹스에 대한 생각을 하고 약속된 장소로 향한다고 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만남 자체를 거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남이 이뤄지고 서먹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저녁을 먹으며 술 한잔 기울인다. 이때도 역시 부끄러운 마음은 걷어치우고 식사 후 숙박업소로 가자는 말을 종종 해준다. 여자가 거부감이 들지 않게끔 위트 있게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P씨는 밝힌다.
P씨의 말이 정답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여성에 따라 틀려질 것이다. 하지만 섹스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개방된 것은 사실이고 남자만큼이나 여자들도 성에 대한 욕구는 강한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쾌락만을 쫓아 누군지도 잘 모르는 상대와 몸을 섞다 보면 성병, 임신등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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