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구용 호르몬 피임제와 경구용 호르몬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들이 성기능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연구팀이 "성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호르몬경구용피임제를 복용중인 여성들이 이 같은 피임제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들 보다 성기능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았다.
성기능장애는 연령에 무관하게 삶의 질과 정신적 웰빙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흔한 장애로 여성 5명중 2명 가량이 최소 한 번 이상은 성기능장애를 앓은 적이 있으며 이 중 성적 욕구 저하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 같은 성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호르몬피임제 사용이 이 같은 성기능장애와 연관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86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호르몬피임제가 성기능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담배를 많이 피고 호르몬피임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성기능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