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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실수하고 있는 거야 !
kklist21 | 추천 (0) | 조회 (1048)

2010-08-30 22:19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와의 데이트. 아무런 실수 없이 잘 마치셨나요? 아무리 완벽하다고 생각한 데이트라도 끝난 후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든 적이 누구나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그와 만나는 중에 ‘자신도 모르는 실수’를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당신도 모르게 저지르고 있는 당신을 실수! 지금부터 알려주겠다.


 

- 나도 모르게 끼워 맞춰보는 ‘조건’ 또는 그 반대.


혹시 당신도 모르게 그에 대해 이것저것 사소한 것 까지 따지고 재보고 있지는 않았을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아, 정말 키만 좀 더 컸으면... 다 좋은데 너무 멀리 산다....” 등등 정작 그 사람의 됨됨이와는 관련 없는 의미 없는 조건들 때문에 그의 좋은 점들을 놓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 부풀어 오른 기대감

소개팅이나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연애나 데이트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듯이 너무 높은 기대감은 더 큰 실망감만 안겨 줄 뿐이다.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그냥 상대와의 데이트 자체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이번에 만나서 괜찮으면 계속 만나면 되는 것이고 별로면 다음부터 안보면 그만이라는 마인드가 적당하겠다. 데이트에 성실하게 임하되 높은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말이다. 이런 마음을 갖고 나가면 설령 그와의 만남이 정말 별로였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친구들과 수다 떨며 잊을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 X-보이프렌드 혹은 걸프렌드와 비교하기

나는 절대로 전 남자 친구 같은 사람은 만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하거나 같이 만난 자리에서도 내 전 여자 친구는 이랬는데.. 저랬는데 라고 곱씹고 있다면 당신은 절대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

지금 만나는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지 굳이 왜 비교를 하는가? 과거의 관계를 잊고 새롭게 좋은 만남을 시작하기 위해 새 사람을 만나는 것이니 옛사랑을 못 잊었거나 비교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새사람을 만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 매력이 확 떨어지는 자기비하 발언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지를.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비하하거나 잔뜩 움츠린 모습만을 보여주는 사람은 다가가기도 힘들뿐더러 이성적인 매력을 크게 느낄 수 없는 타입임도 우리는 다 알고 있다.

그러니 아무리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도 적당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이 데이트에서 성공할 수 있다. 저 남자는 나에게 반하고 말 것이다.”


명심하라. 아무리 자기 외모나 성격이 싫어도 상대방 앞에서 “아, 저는 코가 너무 돼지코예요. 저 정말 뚱뚱하죠? 아 역시 저는 안 되는 것이 많아요.” 와 같은 자기비하적인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칼럼니스트 셀레네 (mychanch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