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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밸런타인을 위한 다섯가지 TIP
kklist21 | 추천 (0) | 조회 (1971)

2010-09-05 17:44

요즘 남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를 대변하듯이 ‘남보원’이라는 단체까지 나타나 텔레비전에서 여자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해대니 큰일이다. 우리 여자들도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다. 우리도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통해 확실히 보여주자!

 

- 섹시 이메일 발송

평소에 찍어놓은 속옷 사진이나 가슴을 살짝 드러낸 사진이 있으면 이 기회에 남친에게 전해주자. 단, 시간은 그가 일할 시간이 좋겠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주말이니까 금요일쯤이 좋겠지?

없다면 새 속옷 하나 장만해서 은밀한 사진을 보내주는 것도 좋다. 이메일을 열자마자 당황해하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를 그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는가?

 

- 내 몸이 바로 초콜릿

 

그에게 초콜릿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우선 말해둔다. 그는 표현은 안 해도 잔뜩 실망했겠지.

하지만 비장의 무기를 준비 해놨다는 사실! 

미리 몸에 묻히며 놀 수 있게 부드러운 초콜릿 무스나 얹을 수 있게 쿠키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 다음 남자친구를 미리 예약 해 놓은 모텔로 부른다.

그리고 그에게 네이키드 스시처럼 내 몸 위에 얹은 초콜릿을 먹는, 좀처럼 겪을 수 없는 황홀한 경험을 만들어 주는 거지~





- 귀여운 파자마 커플

오늘을 위해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 해 놓은 커플 파자마. 남들은 섹시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들 하지만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 귀여운 모드로 나가도 좋다.

둘이서만 아기자기 코스프레를 하며 노는 기분이 들 것이다. 이 기회를 빌려 남친에게 머리띠나 장식을 해 주며 평소에 꿈꿔왔던 판타지를 실행해볼 수도 있다.



- 오늘 하루만 취미 맞춰주기

남자친구가 피시방 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그녀. 오늘 하루는 그를 위해 피시방에 가서 담배연기와 친구하기로 했네. 이 날을 위해 스타크래프트를 조금 연습 해 두는 것도 좋겠다.

남자친구를 위해 함께 피시방에서 신나게 떠들어 주는 것도 좋은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 게임을 아예 모르고 가면 가르쳐주느라 싸울 수도 있으니 애인이 평소에 잘 하는 게임 하나쯤은 마스터 해 가도록 하자.



- 식당 준비도 이번엔 내가.


늘 이벤트로 고심하고 준비까지 하는 건 남자? 노노~ 그런 생각을 버려라! 이번엔 내가! 모든 준비를 할 거야. 이번 기회를 통해 남자들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번거롭고 어려운 일인지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 저녁 먹을 좋은 식당을 검색하고 예약까지 완료해야한다. 그리고 어떤 메뉴를 먹을지 조사 해 놓고 와인 종류까지 서치한다면 금상첨화겠지. 마지막으로 그에게 줄 핸드메이드 초콜릿까지 준비한다면, 당신은 완벽한 여자친구.





[칼럼니스트 셀레네 (mychanch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