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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장기, 음핵(Clitoris)
weet98 | 추천 (0) | 조회 (589)

2012-01-10 15:19

 
 
여성의 성감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음핵이다.

현재까지 일부 문화권에서는 여성의 성감을 죄악시하여  음핵을 손상시키는 "할례"가 종종 시행되기도 한다.
이러한 의식은 여성의 성 자존감을 크게 훼손시키는 행위이지만 아직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

음핵은 여자 외음부의 상부에 돌기모양으로 생긴 장기인데 여성의 몸에서 성감이 가장 예민한 곳이다. 
순수 우리말로는 "공알" 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감씨" 라고도 불렀다.

영어의 클리토리스는 희랍어의 Kleitoris(언덕, 경사)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음핵은 오직 쾌감을 위하여만(only for sexual pleasure)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같은 기관은 사람 몸의 다른 부분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남자의 음경과 상동기관으로 성적 흥분상태에서는 발기되어 그 크기가 뚜렷이 커지면 어느 정도 딱딱해 진다.
요도는 지나가지 않지만 음경에서처럼 두 개의 발기해면체가 존재한다.
물론 남성의 해면체보다는 훨씬 작다.

여성의 음핵 또한 그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나 이 다양성이 성감의 반응 정도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 성교시 여성에게 오는 쾌감도 발기된 이 부위 전체에의 마찰에 의하며 따라서 음핵의 발기 부족상태에서는 쾌감이 오기 어렵다.
아직 많은 여성들은 오르가즘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불평하기도 하는데
음핵을 따로 자극하면 얼마든지 오르가즘을 얻을 수 있으므로 자위행위를 통해서라도 이를 경험하고 인지하는 것은
본인의 삶의 질은 물론 부부 사이의 금슬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음핵자극을 통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훈련은 현대 성의학에서 오르가즘장애의 치료에 매우 중요한 한 수단이다.
이와 같이 음핵은 여성에 있어 최고의 성감대이다.
그러나 음핵의 선단부와 중앙부에 직접 접촉하면 그곳이 너무나 예민하기 때문에 시린 것 같은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므로
자위 때 치골구 쪽에서 포피위로 만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예민도는 나이가 들면 점차 감소하게 된다.
적절한 자극으로 성적 흥분이 더욱 올라가게 되면 음핵은 점차 음핵 포피 속으로 숨어 버린다.
그러므로 성교 중에 음경으로 음핵을 직접자극하기는 어떤 체위를 갖거나 강하게 치골을 밀착시키더라도 쉬운 일이 아니므로 억지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남자와 달리 여자들이 성교를 지연시키려고 오랜 세월 진화한 결과일 것이다.
이와 같이 삽입된 음경의 전진운동이 직접 음핵을 자극하는 일은 거의 없으나, 소음순에 압력이 주어짐으로써
그 포피의 음직임이 간접적으로 음핵을 자극하게 된다.

따라서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는 음핵포피제거수술(음핵포경수술)은 성감을 증가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성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수년 간 여성 성 해부학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에는 귀두(glans), 음핵체부(shaft), 음핵각(crura), 음핵포피(prepuce)만을 음핵으로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근육, 혈관, 신경등을 포함하여 성적 흥분 때 울혈이 되거나 발기, 또는 분비기능을 가진 주변의 여러 조직들을 모두 합쳐서 음핵이라고 부르는 성의학자들도 많다.
이 경우 과거의 개념과 달리 음핵은 그 크기가 약 10~20배의 큰 기관이 되는데 물론 이들은 하나의 장기처럼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직은 지방과 뼈에 감춰져 있어 잘 만지기 어렵다.
발기된 음핵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질보다 훨씬 자극에 예민하다.
음핵에는 약 8,000개의 신경말단이 집중되어 있어 음경귀두의 4,000개보다 두 배나 많고
또 표면적이 음경귀두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단위면적에서의 민감도는 약 200배가 된다고 하니 음핵이 얼마나 민감한 곳인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