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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을 떠는 이유가 궁금하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메이어의 isolation원칙>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나 사실과 감정을 따로 표현하는 양면성이 있다고 한다. 좋지만 싫은 척, 싫지만 좋은 척 하는 게 바로 내숭을 뜻한다. 특히 남자는 울면 안 된다, 여자가 나대면 안 된다 등 감정을 자제하게끔 만드는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적당한 내숭이 일반화되어있다.
■ 내숭을 스킨십과 연결시키자
키스하고 싶다고 남자한테 "우리 키스하죠" 라든지 갑자기 입술을 뺏는다면 남자가 당황하게 된다. 그럴 땐 아닌척 자연스러운 키스를 유도해보자. 물론 남자친구가 그 속을 빤히 알겠지? 하지만 적당한 내숭은 귀엽게 보이기 마련이다.
스킨십을 유도하는 전통적인 내숭은 다음과 같다.
술 취한 척, 아픈 척, 추운 척, 무서운 척.
술 취한 척의 경우 남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거나 길을 걸을 때 살짝 팔짱을 끼는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다. 진한 스킨십을 원한다면 넘어지는 척 해보자. 넘어질 듯 말 듯 비틀댄다면 남친이 얼른 다가와서 허리를 잡아줄 테니까.
술에 취한 척 하는 스킨 십의 경우 가장 주의할 점은 정말 술에 취한 척 해서는 안 된다는 거다. 길에 널브러져 옷 매무새가 엉망인 여자들은 본 적이 있는지? 이 경우 아무리 남친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는 하나 눈살을 찌푸릴 행동임에 틀림없다. 남친 역시 이런 심한 상황은 내숭이라기 보다 정말 취했다고 생각하여 정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
이 밖에 아픈 척, 추운 척, 무서운 척 등 전통적인 내숭 외에 노래방, 비디오방, 게임 방 등 장소별 내숭 스킨십이 있을 수 있다. 같이 노래를 부르자며 마이크 한 개로 노래를 부르는 것 역시 자연스럽게 손을 잡거나 어깨를 감싸 안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렇게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의도적인 스킨십이라고 눈치 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 키포인트!
■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킨십을 유도해보자!
키스하고 싶다 (아픈 척+우는 척+어지러운 척)
키스하고 싶다면 아픈 척 하자. 생리통, 두통 등의 흔한 병명을 대자. 찡그린 얼굴로 괴로워하면 남친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아픈 척 내숭을 시작으로 눈물 내숭이 필요하다. 너무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리는 거다. 그럼 남친이 여친의 얼굴을 잡고 정말 우는지 확인하겠지? 그리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려고 할 것이다. 그럴 때 더더욱 아픈 척 하는 내숭이 필요하다. 남친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 왔을 때, 너무 아파 어지러운 척 하며 남친의 뺨 부분에 얼굴을 갖다대자. 남친의 입술이 여친의 뺨에 닿아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그 다음 순서는 키스가 틀림없다. 장소가 비디오방이라면 아픈 턱 하기보다 에어컨으로 인해 추운 척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포옹하고 싶다 (추운 척+모르는 척)
추운 척 하자. 날씨가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여친을 그냥 보고만 있진 않겠지? 또는 무서운 척 하면 남친의 넓은 어깨가 당신의 가녀린 몸을 감싸줄게 틀림없다. 남친이 살짝 안아줄 때 남친의 가슴속으로 더욱더 파고들어야만 그 다음 스킨십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약 게임방이라면 게임 방법을 모르는 척 하자. 특히 키 조정을 잘 못하는 척 하면 답답한 남친이 뒤에서 살짝 안아줄게 틀림없다. 손을 잡고는 "이렇게… 이런 식으로 하는거야" 게임 교사가 될 테니까.
■ Tip! 내숭을 떨면 사랑이 더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