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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도 노력이야 몰랐어?
대박1등 | 추천 (0) | 조회 (391)

2013-08-12 18:27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후끈 달아오르기만 한다면, 섹스쯤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인줄 알았던 P군. 어느 날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고야 말았다.
한참 그녀의 배 위에서 헐떡이며 피스톤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데 지루한 표정에 그녀, 급기야 하품과 뒤섞여 나오는 그 말 "재미없어!"
헉! 충격으로 인해 겨우 어색한 섹스를 마무리하였지만 P군의 머리 속은 온통 "재미없어, 재미없어, 재미없어"란 말만 돌아다닐 뿐이었다.
P 군, 사회에서는 물론 군대에서도 고참들의 애정 어린 권유에도 한번도 사창가 따위는 가보지도 않았다.
아무리 만취해도 그 어떤 예쁜 여자가 유혹을 해와도 원나잇스탠드도 하지 않은 자신의 그 깨끗하고 절제된 성생활에 자부심을 갖고 살았건만. P군의 좌절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P군은 그녀가 처음이었다. 그녀와 잠자리 세 번만에 이런 소릴 듣고 말다니. P군,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 봐야 할 것인가?
 
취향을 물어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눌 것.
- 처음부터 너무 노골적인 대화를 나누라는 것이 아니다. 섹스 전 후 자연스레 서로의 취향에 대해서 대화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섹스는 자신의 욕구만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냅다 피스톤 운동만 한다면 여자는 당연히 "이 남자, 혹시 나를 그냥 하룻밤 상대 혹은 욕구 충족의 상대로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오해할 수 있다.

-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김상경이 추상미에게 "이렇게 하는 게 좋아요? 돌리는 게 좋아요?"만큼 노골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해도 피스톤 운동을 할 때 충분히 상대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신경을 쓸 것.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그녀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표정과 다리의 움직임 등에 신경을 쓰다 보면 더 즐거운 섹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 준비하라. 그녀가 어여쁜 속옷을 입고 있다면, 당신도 최소한 아저씨 트렁크는 입지 말 것.
- 기본 아닌가? 물론 그것도 위에서 언급한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다.
어떤 여자들은 남자의 삼각팬티에 기겁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3종 묶음에 만원 내외하는 체크무늬 아저씨 트렁크를 좋아할만한 여자는 없다. 그렇다고 여자와 잠자리를 앞두고 *방울, *양 등의 푹푹 삶아도 되는 흰 팬티를 입는 센스 없는 남자도 문제다.
성인이 되었다면 어머니께서 사주시는 팬티에서 이제 벗어나라. 밴드가 두꺼운 타이트하고 심플한 사각팬티, 여자들 참 좋아한다.

2. 같이 분위기를 조성하라.
분위기에 약한 여자. 그녀와 함께 음악부터 아로마 향초, 욕실에 장미 꽃 잎이라도 뿌려주는 센스!
- 형광등이 훤히 켜있는데 쪽쪽 끈적이는 입맞춤을 하다가 여자를 침대 눕히고 옷을 벗기지 말 것.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다고 그대도 알지 않는가? 조명과 음악 정도 갖추는 센스는 기본.
 

1. 너무 순진하신 P군. 여자는 피스톤 운동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기에는 힘들다. 무조건 삽입하고 피스톤에 열중하기보다는 애무와 페팅에 신경 써라.
- 여자는 질 속에 삽입된 콜라 병처럼 단단한 페니스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기엔 2%로 부족하다.
사실 여자는 섹스를 오르가슴에 대한 욕망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몸이 되었다는 일치감에 더 오르가슴을 느끼는 편이기에 사랑스러운 표현이 더 중요한 것. 키스와 애무, 진한 페팅에 그녀는 더 흥분할 것이다.

2. 표현하라. 여자의 신음에 맞춰 남자도 그녀를 향해 달콤한 멘트를 날려줘라! "어쩜 그렇게 섹시해?" "오늘 너 예쁘다" 등.
- 행위 시에 나누는 숨찬 몇 마디의 대화가 더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미 여러 번 섹스를 나눈 사이라면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말에 더 흥분을 고조시킨다.
예를 들면 "오늘따라 더 맛있다"라든지. 강도 센 한마디로 분위기를 더 후끈!

 

멋진 섹스의 완성은 후희에 있다. 전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후희.
- 2% 부족한 섹스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사정 후 그녀의 소중한 곳을 조심스레 닦아주는가 하면, 번쩍 안아 함께 욕실 향할 것.
오늘 섹스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사정하자마자 "어땠어?"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절대 하지 말 것. 이것은 키스 전 "나 키스해도 돼?" 키스 후 "어때? 좋아?"라는 질문만큼이나 홀딱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