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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원인 알면 90% 치료 가능
대박1등 | 추천 (0) | 조회 (691)

2013-08-15 16:49

 
 청년, 중년, 노년을 가리지 않는 200만명의 국민병. "다른 여성과는 되는 데, 여친 앞에선 남성이 서지 않아요."< 20대 대학생> "관계 도중에 남성이 사그러져서......."<30대 직장인> "부부관계 때 가끔 남성이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40대 자영업자> "당뇨약과 혈압약을 복용중인데 강직도가 너무 약합니다."<50대 당뇨환자>  "체력탓인지 발기력이 너무 약하고 정액도 거의 없네요."<60대 퇴직자>  비뇨기창에 비친 하소연들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남의 이야기로 알았는데 나에게 닥친 현실이 당혹스럽다"고 말한다. 남성이 서지 않아, 관계도중 사그라져 고개숙인 사례는 과연 "남의 이야기"일까. 아니다. 전문의들은 대략 200만 명이 발기부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한 조사에서는 남성의 7%가 발기와 관련해 심각한 고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남성과학회가 40~80세 성인 남성 15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나이가 들수록 발기부전에 시달리고 있다. 40대 33.2%, 50대 59.3%, 60대 79.7%, 70대 82%로 수치가 대단히 높다. 원인은 정신 및 신체 요소로 나눌수 있다. 전문의들은 70%를 신체적인 원인으로, 나머지 30%를 심리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개 30대 이전에는 심리적인 문제가 주를 이루고, 40대는 마음의 문제와 신체적인 이유가 혼재하고, 50대 이후에는 신체적인 것이 주원인이다.

 < 이상주 기자 >

 ▶ 마음약한 그대, 스스로를 환자로 만든다

 발기부전은 남성의 음경이 충분히 발기되지 않아 삽입이 힘들거나 성관계 도중에 강직도가 풀어져 성행위를 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성행위 중 이런 현상이 1/4(25%)이상이면 발기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병원을 찾은 고개숙인 남성의 반응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지극히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라고 생각한다.

 둘째, 여성의 무시하는 발언에 증상이 악화된다.

 셋째, 한번 나타난 증상으로 인해 마음 부담을 털어내지 못하고 환자로 산다.

 ▶ 발기는 어떻게 될까

 풍선에 물을 채우면 부푸는 것처럼 남성도 음경에 혈액이 채워져 커지게 된다. 스펀지 모양인 좌우 두 개의 음경해면체가 확장되면 많은 혈액이 유입되어 단단하고 커진 상태가 유지된다. 이때 팽창한 해면체가 혈관을 압박해 피가 정맥을 통해 새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사정이 끝나거나 성적인 자극이 중단되면 닫혀있던 정맥이 열려 혈액이 빠져나가 발기전 음경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발기에 관여하는 내분비계, 혈관계, 신경계가 모두 제대로 작동하고 페니스에 이상이 없을 때 정상적인 발기가 되지만 이중 한 두개만 문제가 있어도 성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 원인 알면 90% 치료

 고개숙인 이유가 심인성인지 기질성인지부터 알아야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다. 대개 검사시간은 40분정도 소요되며, 최종 검사결과는 5일 후에 나온다. 발기부전은 한가지 원인 보다는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되어 발생한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기능장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의 "R-S프로그램 (Re-Stand up)"을 개발한 홍성재 박사(웅선클리닉 원장) 는 "원인을 알면 치료율이 90% 이상 된다"며 치료방법으로 4단계를 제시했다.

 먼저, 음경의 혈류량를 증가시키고, 다음으로 남성호르몬을 보강한다. 이어 수면발기를 시키고, 인체의 산성화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홍박사는 40대들의 발기부전은 발기촉진제 보다는 심리치료 및 보존적 요법 등의 근복적인 치료가 좋고, 55세 이상의 중노년층과 당뇨병등의 기저질환자는 비아그라, 주사요법 등을 추천했다.

 치료법은 신체적 이유와 심리적 원인에 따라 다르다.

 ▶ 심리치료

 심리치료나 관계 상담을 통해 발기 실패를 유발하는 정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남성 혼자 또는 파트너와 함께 받는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공포, 불안, 어떤 문제에 대한 불행한 느낌 때문에 발기 문제가 생긴다. 또 의사가 발기를 회복시키는 방법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남성은 발기에 대한 열망 때문에 성교 시 "관찰자"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남성은 자신을 즐거운 감각에 빠지도록 내버려두기보다 초조하게 그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의사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서로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을 터득하는 훈련을 받는다. 이 경우 보통 감각 초점기술을 습득하며, 특히 남성이 발기를 지속하는 나중 단계에 집중하게 된다. 제대로 자극되면 효과가 뛰어나며, 대부분의 남성들이 신체적, 심리적 원인과 무관하게 도움을 얻는다.

 ▶ 음경 스케일링도 인기

 대학병원이 아닌 일부 개원의들이 시행하는 음경 스케일링도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 1년에 한두 번 정도 스케일링을 하는 것처럼 음경스케일링(Penile scaling)을 실시하면 좋다는 주장이다.

 즉 음경의 혈관을 청소하면 발기를 증진시켜 성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음경스케일링이란 혈관 확장제재를 음경에 주사하여 해면체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류가 증가되어 음경 혈관의 세척(Wash-out) 효과가 있어 발기력 향상을 가져오는 원리다.

 1주일 간격으로 4회 정도 음경에 주사하며 시술시간은 1분 이내로 간단하고 통증이 없는 게 장점이다.

 ▶ 발기부전 덕분에 복상사 부르는 심장병 치료했다

 복상사 부르는 심장병 전조증상? "이젠 약의 용량을 늘려도 신통치 않아 찾아 왔습니다."

 10년 간 발기부전으로 속앓이 하던 K씨가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발기유발제의 용량을 임의로 늘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칫 복상사를 부를 수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음경 초음파 검사를 해 보죠."

 K씨는 검사결과 발기유발제 주사에도 충분한 강직도가 유지되지 않았고, 음경으로 가는 동맥혈관이 좁아져 혈류속도가 불충분하였다. 이 상태에선 약물 치료도 한계가 있어 음경 보형물 수술을 권했다. "팽창형 보형물을 삽입하면 목욕탕에 가도 전혀 표가 나지 않습니다"라고 안심시켰다. 그런데 심장초음파 정밀검사를 하니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중 하나가 거의 막혀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막힌 혈관에 가느다란 철망을 밀어 넣어 넓히는 스텐트 삽입술을 먼저 받게 했다. K씨는 발기부전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된 심장병을 발견하여 치료를 받게 되었다. 6개월 뒤 보형물 삽입술까지 마친 K씨는 부부관계를 활기있게 하고 있다.

 발기부전이나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은 혈관 벽 내피세포에 이상이 생겨 그 탄력성이 떨어지고 좁아지는 혈관질환이다. 그래서 진료실에선 남성 발기부전을 심장질환의 위험 신호로 간주하기도 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심장관상동맥이 심하게 좁혀져 있는 경우가 많다. K씨처럼 그나마 일찍 발견한 경우 내과적 시술로 치료를 할 수 있으나 그 후에 발견될 경우에는 가슴을 절개하고 좁아진 심장관상동맥 부위를 팔다리 등에서 뗀 혈관으로 대체하는 큰 심장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음경해면체의 아주 가는 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발기부전이 나타났다면 우리 몸 혈관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전조증상으로 보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지금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 도움말 : 최형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신체적 원인 치료법
흡연-음주 줄이고 꾸준한 운동 효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형기교수는 전문의들이 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다섯 가지를 들었다.

 1. 생활방식이나 복용 약물 변화

 알코올 섭취와 흡연을 줄이거나 중단함으로써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약물을 줄이고 뛰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발기력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2. 약물

 비아그라는 발기기능징애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얻고 있다. 성교 1시간 전에 복용하면 10명중 7명이 성적으로 자극을 받아 발기에 성공할 수 있다. 비아그라를 통한 치료는 상황에 무관하게 발기를 가능하게 하는 다른 치료들에 비해 훨씬 더 자연적인 효과를 가진다. 비아그라는 신체적,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발기기능장애 모두에서 효과를 나타나며, 당뇨병이 있거나 전립선 수술을 받은 남성들에서는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3.자가주사요법

 성교 전에 남성이 자신의 음경에 주사를 놓는 방법이다. 주사 후 10분 내에 발기가 일어나 약 45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가라앉는다. 결과가 빠르고 투약이 신중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주사가 문제가 된다면 작은 알약과 같은 요도로 투입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4. 음압 진공 장치


 음경을 플라스틱 실린더에 넣고 진공 상태가 되도록 펌프질을 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발기가 일어나고 음경 바닥에 있는 고무줄을 통해 유지된다. 흔히 이용되는 방법으로, 주사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 적합하다.

 5. 음경 보형물 삽입수술


 수술을 통해 음경해면체 내에 팽창성이 있거나 반쯤 굳은 대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음경 속에 반쯤 굳은 굴곡형 보형물을 삽입하면 이를 통해 발기가 항상 지속된다. 보형물은 자연 발기와 똑같이 본인이 원할 때는 항상

발기를 시키고 끌 수 있다. 상대방을 만족시킬 수 있고 자연생리적인 발기와 똑같아 가장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