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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남자와의 원나잇 섹스
seunbiek24 | 추천 (0) | 조회 (1166)

2019-04-26 04:49

만일… 


처음 본 남자가 이성적인 매력으로 당신을 끌어당긴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이끌림을 당하는데... 


물론 그는 당신 주위에 있는 어떤 남자보다 멋있고 매너 있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그와 허락된 하룻밤. 


‘만일’ 이라는 전제가 있지만 누구에게나 올 수도 있을 법한 상황, 당신이라면? 


아직 그를 모른다는 이유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할 것인가, 아니면 못 이기는 척 섹스에 임할 것인가, 섹스는 단지 게임일 뿐이라며 즐길것인가? 원 나잇 스탠드에 대한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야 보았답니다. 



원나잇 스탠드, 2883명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 처음 만나서 어떻게? 상상할 수도 없어! (총 1050명 36.5%)


이 결과에 의하면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 만난 사람과 바로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도덕적인 기준일수도 있겠죠. 안전한 길, 바른 길(?)을 가려는 굳은 심지 형.


" 말도 안된다. 내 눈 앞에 이병헌이 있고, 심지어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고 해도 난 바로 잘 수 없을 것 같다. 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바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성적인 호기심이나 관심도 상대방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도와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

 

■ 스킨십까지는 허용, 섹스는 절대 no~ (총 776명 26.9%)


매력적인 이성이라면 당연히 흔들릴 수 밖에, 단지 이성으로 제압하는 것이죠.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은 스킨십은 자연스럽게 보는 반면 섹스는 ‘죄’라고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적당히 재미보고 훗날을 기약하는 유형일수도.


" 비슷한 경험이 있다. 우연히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굉장히 샤프하게 생긴 멋쟁이었다. 그 자리에서 눈이 맞았고, 술을 마시다가 자연스럽게 진한 스킨십가지는 했는데, 차마 호텔까지는 못 갔다. 겁도 나고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인간이 유부남이었다. 조심해서 나쁠 거 뭐 있나, 정 마음에 들면 적당히 하고 연락처 주고 받고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 "

 

■ 섹스는 게임! 심각할 필요 없이 OK~ (총 516명 17.9%)


미국 HBO의 인기 시트콤 ‘섹스&시티’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섹스를 취미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분망하고 개방적인 유형의 사람들. 여자나 남자나 성욕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서로 끌린다면 충분히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보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답니다. 


" 난 아직 결혼 생각도 없고, 별로 애인을 만들 만한 상황도 아니다. 하지만 가끔 성욕을 느낄 때가 있다. 여자라고 이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이럴 때 마침 괜찮은 남자가 나타나면 주저하지 않고 같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갈등은 되겠지만, 못 이기는 척 한번.. (총 450명 15.6%)


어쩔수없이 이끌려 일을 저지르는 소심한 유형. 해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자신의 욕망의 부름에 거부할 수 없는 우유뷰단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관계 후 후유증이 오래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죠?


" 아주 호감 가는 사람이 요구해 온다면 그때 당장은 놓치기 싫으니까 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끝나고일 것이다. 날 하룻밤 상대로만 여기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굉장히 실망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좋으니까 할 수 있지만 앞 뒤 전후를 생각하느라 머리가 아주 복잡해질 것 같다. " 



결과를 보며 사람들마다 참 다양한 성관념을 지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에게는 원나잇 섹스가 너무 생소하고 혐오스러울 수도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 일수도 있다는 것을…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엇이 옳고 그르다, 섣불리 말할 수는 없는 문제 같습니다. 단, 어떤 경우가 되었더라도 나름대로의 성철학을 지닐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