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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섹스'와 '여자섹스'가 다른 점…
seunbiek24 | 추천 (0) | 조회 (1095)

2019-05-10 00:32

남자가 생각하는 섹스와 여자가 생각하는 섹스가 다를까요?



여자들은 ‘삽입’ 자체보다는 전희나 후희 같은 과정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자들은 ‘삽입’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낯선 여자와의 하룻밤 정사’에 대한 판타지가 어느 정도 있어서 모르는 여자와도 섹스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자들은 튕기는 건지 어쨌든 몸을 많이 사려요.


여자들은 ‘낯선 남자’에 대한 판타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어떻게 섹스를 해요? 아주 선수이거나 직업여성이 아닌 이상은 정신적인 교감이 먼저 이루어져야 섹스 할 마음이 생기거든요. 일단 그 사람에 대해 안심할 수 있고 신뢰감이 있어야 섹스를 할 수 있어요.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섹스를 더 은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사실 남자들은 모이면 농담 반, 재미 반으로 섹스 얘기를 하는데 여자들은 아주 친한 경우가 아니면 자신의 섹스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남자들은 섹스를 자신의 능력과 연결해서 자존심을 내세우는데 여자 입장에서 보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친한 친구는 남편한테 ‘요즘 예전 같지 않은데 상담 한번 받아보라’고 했다가 이혼할 뻔했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들은 자신의 섹스 능력이 다른 사람에게 평가 대상이 돼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사실 남자들의 섹스 능력은 일단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평가를 당해요. 성기의 크기와 굵기, 그리고 발기가 돼 있는 시간 같은 걸로 말이죠. 그런데 그런 게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별 볼일 없는’ 것으로 치부되거든요. 그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이죠.


그러니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거잖아요. 다리 부러지면 외과 가서 수술 받고, 배 아프면 내과에 가는 것처럼 성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비뇨기과에 가면 되잖아요. 그렇게 심플하게 생각하면 되는데 왜 자존심을 갖다 붙이나 몰라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뚱뚱하고 못생겨서 자신감 없는 여자한테 못생겼고 뚱뚱하니까 병원 가서 성형수술 받고 지방 흡입하라고 하면 자존심 상하지 않겠어요? 본인이 ‘이거 정말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몰래 가서 수술하고 오잖아요. 남자도 그런 거예요. 설령 혼자 가서 성기 확대 수술을 하고 올지언정 아내가 하라고 해서, 또는 아내랑 나란히 손잡고 같이 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사실 결혼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지죠. 안 그래도 회사일로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잠자리에서도 매번 아내 기분 맞추면서 섹스하기란 쉽지 않아요. 조금 미안한 얘기지만 남자들은 섹스를 통해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도 풀려는 경향이 있어요


남자가 원하는 섹스, 여자가 원하는 섹스가 다르다면 결국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