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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단순 방광염의 치료 목적은 신속한 증상 완화입니다. 일반 감기처럼 며칠 만에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진통제 만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2~3일 내로 호전이 없다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방광 내에 증식 중인 세균을 죽여 없애는 약입니다. 방광염에 권장되는 경구용 항생제가 따로 있으며, 병의원에서 처방받아야 합니다. 1회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도 있으며, 보통 치료 기간은 3~5일 정도로 짧습니다.
항생제 치료 후 1주일 내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항생제에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 전 소변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면 배양된 세균이 어떠한 항생제에 잘 듣는지를 알 수 있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같이 시행되며, 그에 따라 효과적인 항생제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간혹 소변 검사에서 세균이 관찰되는데, 증상은 전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무증상 세균뇨“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방광에는 어느 정도의 세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세균이 병을 일으키거나 우리 몸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이때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임산부나 요로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시술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무증상 세균뇨라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급성 단순 방광염은 대부분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유됩니다. 또한 몸이 피곤할 때 감기에 걸리듯 어쩌다 한 번씩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은 요로계에 이상이 있어 자주 재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재발합니다. 재발성 방광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므로 예방요법이 필요합니다. 방광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발열과 오한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