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7살....
그 애기가 뱃속에 있을때부터했으니....
얼떨결에 오베때부터 시작했는데 몇번이고 접을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사실 이제는 더이상할께 없더군요
계정은 이틀남았지만 결제는 이제그만....
정공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접속해야하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그때만 하면 된다는 장점도 있고
막공은 내가 여유있는 시간에 가면 되긴하지만 내 자리가 늘 있는것도 아니고....
인던 돌면서 골드는 쌓여가고 템은 점점 좋와져도...
예전같은 재미나 희열은 없고 노가다가 되어버린듯한....
시간에 여유가 생기네요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애들이랑 놀아주고....집사람한테 사랑받고있네요
와우하면서 얻은것도 많지만 잃은것도 참 많네요
첨에는 술을 좀 줄여볼 요량으로 시작하기도 했지만 과유불급...너무 빠져있었죠
오베때 참 미친듯이했고 정식출범때 레이드에 미쳐있었고...
그러면서 재미도 슬슬잃어갈때 확팩...또 확팩....
이넘들 참 머리도 좋와...항상 떡밥을 잘 던져주니...
어느 길드명처럼 리치왕잡고나서효도할께요....머 그리 되네요
리치왕잡아도 일리단이나 라그나로스 오닉시아 처음 잡을때같은 기분도 안들고...
걍...어?! 잡았네...별거아니네....이런기분?
아마 다시 결제하고서 겜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할것도 없고 재미도 느끼지 못하니 접속한다고해도 예전같지는 않을것같네요
그동안 알고지내던사람들은 거의 다 접고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지만 초기에 느꼈던 그런 친분도 느낄수없고(그렇게 친한척하지도 않지만....)
길드에 있는 몇분들이랑만 이야기하고 지내는....
지난 7년간 참 많은걸 주고 뺏어갔던 와우...
이제는 현실로 돌아가야죠...진짜로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