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원래 일본 캡콤에서 콘솔판 몬스터헌터 도스를 기본으로 올라인 판으로 서비스하는 게임
입니다. 이게 포터블이나 콘솔판을 만드는 본가팀과 프론티어를 전담하는 분가팀으로 나뉘는데 이 분가팀의 보스가 바로
스기우라PD. 그런데 이 사람은 게임 운영하는 노하우는 별로 없는데 비해 돈버는 재주 하나만큼은 탁월하죠. 게임상에서
노가다로 만드는 장비는 다 고만고만한 성능인데 비해 유료템으로 나오는 장비는 초랄 좋아서 지를수 밖에 없게 만든다던
지(물론 그러면서도 게임 벨런스를 해치지 않는 몬헌의 게임성엔 혀를 내두릅니다) 몬헌 최대의 적이라 부를수 있는 물욕
센서를 타파할수 있게 만들어 주는 초격운의 부적을 내놓는다던지(당연히 유료입니다. 국내서버는 개당 900원 이고 일본
서버는 신용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한 상품. 개다가 소모품!!!!) 강종 몬스터와 강종티켓 시스템, 그리고 각종 토벌증표같은
아이템을 만들어서 욕을 바가지로 먹지만 결국 잡을수 밖에 없다던지 하는 상술에 극에 달하는 행태로 기우라스라는 별명
으로 불리우는 사람이죠. 문제는 이번에 일본쪽은 시즌 8.0 빙호룡 듀라가우아 (국내는 얼마전 6.0 쌍아 올가론이 업데이
트) 업데이트를 예고했는데 다들 기대했던 신모션은 어디가고 허접하게 보이는 건랜스 불꽃하나 덜렁 내놓고 새로 추가되
는 신 몹인 빙호룡 듀라가우아는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본가팀의 포터블 3에 완전히 빛이 바래버릴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
줬죠. 포터블 판은 트라이에서 추가된 모션과 삭제된 무기도 다 부활시키고 새로운 요소도 잔뜩 집어 넣었는데 스기우라 이
놈은...... 8.0에서 최고로 찬사 받는게 아이템 박스 용량을 늘려주는 업데이트라고 하면 이야기 끝이라는거. 스기우라를 족
쳐야 되는데 캡축(캡콥의 가축, 캡콥 게임, 그중 몬헌을 벗어날수 없는 게이머들이 자신 스스로를 비하해 부르는 말)인 저
는 그저 울면서 몬헌을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