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게임 캐릭터와 실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던 NDS용 리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플러스’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코나미는 4월 5일, 일본 앱스토어를 통해 ‘러브플러스i’의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으로 판매되는 ‘러브플러스i’는 게임이 아닌 어플리케이션이다. ‘러브플러스i’는 현재 네 가지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시계&커뮤니케이션’ 모드는 화면을 터치할 시 히로인이 시간을 알려주거나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러브플러스i’만의 기능인 ‘증강현실 카메라’는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여 특정 문양이 새겨진 종이(AR마커)를 카메라로 촬영하면 현실 배경 속 히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과 인포메이션&코나미 웹페이지 기능이 현재 ‘러브플러스i’의 모든 기능이다.
그러나 ‘러브플러스i’의 향후 추가될 기능은 매우 다양하다. GPS를 이용한 ‘리얼 데이트’ 기능은 현실 장소에서 히로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계절과 시간, 캘린더 일정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히로인의 음성 알람과 자세한 시간 알림 기능이 추가된다. ‘증강현실 카메라’ 기능에 사용할 수 있는 AR마커의 종류도 확대되며, 이에 따라 카메라에 찍히는 캐릭터의 복장과 동작도 다양해진다. 또한 촬영한 캐릭터가 움직이는 ‘포토 프레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다가 ‘러브 플러스’와의 연계 기능이 도입되어 ‘러브 플러스’의 맵을 ‘러브플러스i’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러브플러스i’는 일본 앱스토어에만 등록되어 있으며 가격은 각각 600엔(한화 약 7000원)이다. 히로인에 따라 3종류의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추후 아이패드와의 연동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