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 만에 플스2로 디스가이아를 할려고 플스2를 찾았습니다.
...없더군요.
본가에 짱박아둔지 4년째.. 집에 내려올때마다 잠깐씩 꺼내다가 플레이 해왔었습니다만
한 반년만에 할려고 찾아보니 나오는건 패드하나랑 av케이블하나만 달랑 남아있네요.
어머니께 물어보니 어머니는 그런거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눈치를 살펴보니
버리신거 같습니다...ㅠ.ㅠ
아아... 본체를 읽어버린건 어떻게든 참을수있습니다.
다시 구할려고만 하면 돈주고 구할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메모리카드는...ㅠ.ㅠ
메모리카드에 저장되어있는 내 수천시간의 청춘의 흔적들...
특히 디스가이아....ㅠ.ㅠ
수많은 환생으로 쌓아둔 누적레벨 15만이 넘고
랭크40의 아이템렙100짜리에
한계치까지 합체시킨 사도로 꽉꽉채운
무기들과 방어구를 낀 내 라하르가 날아갔어요....
라하르 말고도 다른캐릭들의 누적레벨들과 합치면 누적레벨이 100만은 넘길겁니다..
아아.. 급우울해지는군요.. 메모리카드는 따로 보관했어야되는건데...ㅠ.ㅠ
새로 키울생각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다른 게임은 플레이시간이 많아봤자 100시간도 안될텐데 디스가이아는
천단위라 더 가슴아프네요..
그래서 질문이 있습니다.
컴퓨터로 애뮬을 돌려서 세이브한 파일을 플스2의 메모리 카드로 옮길수있나요??
지금 다시 플스2사기는 그러니까 에뮬로 돌려서 놀다가 나중에 플스2다시 구입하면
플스2의 메모리카드로 옮겨볼까해서요.
혹시 가능하다면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