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킹 오브 드래곤
뷰너 | 추천 (0) | 조회 (773)

2010-08-23 22:57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캡콤의 올드 게임.

킹 오브 드래곤

입니다.


대부분의 올드 유저들은 잘 알고 계시듯이
킹오브드래곤은 캡콤이 던젼스 앤 드래곤즈를

액션 아케이드 게임으로 내놓으려고 여러가지
를 하려고 하다. 기술력이 부족하여 결국

단순한 판타지 액션 게임으로 내놓게 된 게임입니다.


그래도 동사의 던젼스 앤 드래곤즈 타워 오브 둠과
쉐도우 오브 미스테라 시리즈로 멋지게 설욕해냈..

습니다만, 이후 판권이랄지.뭔가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후속작이 나오질 못한데다 완벽하게 이식이 되지 못했을 뿐더러.

쉐도우 오브 미스테라에서는 생각도 못할만큼 많은 것이 숨겨져 있었습니다.이는 치트를 통해 꺼내볼 수 있었습니다.


 

보시다 시피 성직자가 검을 든다거나.(투핸디드 소드를 든 모습까지 있습니다.)

전사의 이도류는 정말 종류를 가리지 않고 착용이 가능하며.
(드래곤 슬레이어와 전설의 검을 동시에 장착한다던가. 바스타드 소드를 두개 동시에 장착한다건가)


마법사랑 시프가 가드를 할 수 도 있었고.

마법사가 검을 들 수 도 있습니다.


그러한 데이타상에서의 황당할 정도의 조합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아
캡콤에선 언젠가 초월 이식을 노리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현재까지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는 들려오지도 않고 있으니....


킹오브드래곤 에 대한 이야기로 되돌아가서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는


남자 바이킹, 남자 성직자,남자 드워프,남자 엘프,
할아범 위자드로 이루어진 전통성이 강한 파티입니다.

액션형 장르의 판타지 기반 세계관 게임에서 정말
보기 드문 엘프 남자가 나오는 몇 안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 전체를 뒤져보면 있습니다만,
유독. 판타지 액션 계열 게임에선 남자엘프가 희귀한 편입니다.)


그러나 당시 기술력이 부족하여 각 캐릭터 별 특성의 차이가 분명치 못하였고

전사와 성직자간의 차이가 애매한데다

엘프와 위자드가 너무 강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대신 고난이도의 테크닉 플레이를 행할 수 있는 전사계열 캐릭터들의 맛이 있었으니..
일종의 상급자용이였다고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엘프와 위자드는 장거리 공격으로 방어력은 약하나
멀리서 적을 처치해내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보니

적들과 싸우는 데 꽤나 유리한 셈입니다.

허나..


남은 3명의 전사계 캐릭터들의 특징으로

"방패로 방어" 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이 방어는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없으며. 타이밍이 애매합니다.

적의 공격이 완전히 들어오기 전에 그 약간의 틈 동안 반대 방향으로 레버를 넣고 있어야만 방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너무 일찍.너무 늦게 하면 방어를 취하질 못하는데다 공격중에는 방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어에 성공하면 잠시동안 무적이 될 수 있는데다
상당히 많은 공격을 방어해낼 수 있어 유용한 것도 사실입니다.
익숙해지면 상당한 무기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타이밍이 미묘하게 적들마다 약간씩 달라서...)

사실 난이도는 오히려 철권 시리즈의 져스트 프레임 보다 쉽습니다.(물론 당시엔...)

이 가드 시스템을 채택한 게임 회사는 사실 별로 없는데.

캡콤만이 유일하게 가드 시스템을 액션형 아케이드 게임에서 써준 편이였습니다.
대부분은 상쇄가 고작이였지요...

사실 현실적으로 공격에 맞는 모습이 나오는 것은 죽을 때 정도? 
Hp 개념은 적의 공격을 얼마나 막거나 회피하거나 견뎌낼 수 있느냐를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그런 가드 시스템을 활용한 근접형 캐릭터들은 파워도 강해서
엘프와 마법사가 여러번 때려야 쓰러지는 적들을 좀 더 적은 한방 두방 정도로 골로 보내곤 합니다.

그리고 특징..
돈의 개념이 없는 탓에 점수는 레벨업과 경험치를 뜻하며.
무기와 방어구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마다 주어집니다.
하지만, 엄밀히 볼 때 파워업은 없었답니다.
그저 무기의 그래픽만이 바뀔 뿐이였지요.
이 점은 대부분의 액션 게임들이 선택하는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인지라..
공격력이 증가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은 정말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만큼 적들이 강해지거나 하니까 말이죠.
가장 심한건 슈팅게임.
(...플레이어가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면 게임이 더 어려워지기만 하죠.)


그러나 타격감이 참 괜찮은데다.


이 킹오브드래곤이 조금만 더 개량이 가해졌으면 합니다.


시점은 같으나. 배경과 캐릭터는 좀 더 폴리곤과
도트 그래픽으로 다듬어진 모습에
동작등에서 더 부드러움을 느끼면서


회피,방어,공격,속도,마법 으로 능력치를 올리며

각 클래스 별로 체력과 마력이 다른 것과 함께

무기와 방어구가 다양하게 추가되고

적의 패턴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마법과 여러가지 스킬등이 추가된 형태에

공격하는 맛과 써는 맛. 베는 맛. 두둘겨 패는 맛에 차이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큰 것이 아닌 것으로도 좋으니 킹오브드래곤2가

작게나마 나와주었으면 참 좋겠더군요.물론


"이번에는 여캐릭만"
나와야 벨런스가 맞겠지만,(...)

일단 이것으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