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놀란건 우선
"세.세상에! 배불뚝이 콧수염 중년 남 짐 레이너가 환골 탈태냐!?"
스타1을 아시는 분은 많으시겠지만, 캠폐인 미션 도중. 과거의 짐 레이너의 모습이란 그야말로...
배불뚝이 콧수염 중년으로 사랑을 노래하기엔 좀 캐릭터 얼굴이나 디자인이 뭔가 좀...
스타1에선 그게 사랑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동료를 버리란 말이야! 우정을 내던져 버리겠다는 것이냐!"
라고 생각했었던건데... 표현이 엄청나게 달라진 탓에 .....짐 레이너의 모습이 가장 크게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션 진행을 하면서 느낀건
"...엥? 이건 그냥 워크래프트3랑 스타크1을 합친거잖아?... 뭐야.별 대단한건 없구만,..어? 단축키..가 다 변했냐!....
대부분 편하지만, 어떤건 불편하군.끙."
예 게임성은 별반 대단한걸 못느꼈습니다.그래픽의 발전에 힘입어 표현이 정밀해졌고 유닛의 움직임과 완전 한글화에 의한 멋진 몰입감! 이건 최고였습니다만, 정작 게임성은.... 발전이 아닌 퓨전임을 느꼈습니다.
..워크래프트3<->월드 어브 워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 랄까요?
그러나. 더욱 큰 차이점도 있는 것으로 스토리의 진행 형식과 연출 재미 흥미. 몰입감을 보면 이건 정말 발전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가 정말 아쉽지 않을 수 없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는 확장팩을 2번 정도 더 내고 끝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어있는 칸도 있는데다 게임성이 좀 더 발전되지 않을 수 없었을까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중간에 모드로 나온 "건담 크래프트" 가 스타크래프트식 게임으론 가장 재밌었군요.(벨런스는 넘어가고 게임이 의외로 건담 같다는 느낌도 나고 그랬습니다.결국 개인의 한계가 있어서 완전히 다듬어진 버젼은 보지 못했지만,)
과연 이번 개조 편집기는 어떤 것을 보일지(...)